(전회에 이어서) 마르크 샤갈 작품소개 마지막 회입니다.샤갈 아저씨가 오래 살긴 했는데 그걸 감안해도 남긴 작품이 엄청납니다. Le Cirque (The Circus, 서커스 시리즈), 1967출판사 사장이자 미술상인인 앙브루아즈 볼라르(Ambroise Vollard)는 서커스를 좋아하여 1920년대 후반 샤갈에게 서커스 그래픽 제작을 의뢰했고, 샤갈은 일련의 구아슈 작품을 제작했습니다. 1939년 볼라르가 사망하자 프로젝트는 중단되었고 샤갈은 이후 자신의 작품제작에 서커스 테마를 도입하였습니다. 결국 1967년에 샤갈은 이 시리즈의 38개 리소그래프를 출판한 테리아드(Tériade)의 격려로 시리즈 작업을 다시 시작합니다. 서커스 무대와 공연자들의 활기찬 모습을 포착한 이 작품들은 샤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