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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지 추천 19

경기 한탄강 - 주상절리길(잔도)

철원~포천~연천을 잇는 총 121㎞ 한탄강 주상절리길이 세계적인 트레킹 코스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한탄강을 경계로 경기도와 강원도가 나누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철원-포천-연천을 잇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중에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에 펼쳐지는 관광지 안내도입니다.   이 중에서 군탄교에서 주상절리길 잔도까지 구간이 가장 널리 알려진 구간으로 저는 처음 방문할 계획은 이곳으로 낙점했습니다.그 후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고석정 → 직탕폭포 →노동당사 건물까지 섭렵해 볼 작정입니다. 이번 소개글에서는한탄강 주상절리길이라고 널리 알려진순담계곡~잔도~드르니 스카이전망대 코스를 위주로 소개해드립니다.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총 ..

서울 - 청와대 (2) / 개방원년 방문기, 대통령관저

(전회에 이어서)    대통령관저  청와대 본관에서 관저로 가기 위해서 약간 언덕진 땅을 오르면 돌아가는 길목에서 나무 사이로 드러나는 본관 원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 조금더 꺽어 걸어가면 넓직한 평지가 나오는데 그곳에 간이 휴게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이 휴게실에 들러 생수로 목을 축일 수 있지만 워낙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니 냉수를 마셔도 닝닝하기만 할 뿐입니다. 이 휴게실 앞쪽에는 돌덩이에 부착된 팻말 하나와 또 다른 석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청와대 구본관이라 씌어있는 팻말은 이곳이 노태우 정부 이전에 청와대 본관건물이 있었던 장소임을 알려줍니다. 노태우 정부가 들어서면서 청와대 본관이 새로 건립되었고 그 신축건물의 본관 1층은 대통령 집무실, 본관 2층은 대통령 관저로 사용..

서울 - 청와대 (1) / 개방원년 방문기, 본관 집무실

요즘 대통령이 탄핵위기까지 몰려있어 다시 청와대가 대통령 품으로 돌아가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다시 청와대 문이 닫히는 불상사(?)가 일어날지 몰라서..청와대를 여행추천합니다.ㅋ 저는 2022년 청와대가 개방되던 해에 큰딸과 함께 다녀왔습니다.요즘엔 많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고입장도 사전 예약해야 들어갈 수 있게 된듯합니다.예약은 '청와대 국민 품으로'란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큰딸이 제안하여 2022년 6월 미리 예약한 청와대 관람을 다녀왔습니다. 둘째는 거리가 멀다고(자기 기준으로 판단함) 동행을 원치 않았습니다. 뉴스를 즐겨보는 저로서는 청와대에 가서 특별히 볼만한 게 있겠는가 하는 생각도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한 번은 다녀와야 할 곳이고 단지 큰딸의 제안으로 그 ..

부산 송도 - 용궁구름다리

송도 암남공원으로 여행동지 큰딸과 함께 한 부산여행의 숙소는 영도다리 건너 다리 바로 앞에 있는 호텔이었죠. 그곳에서 출발하여 송도 용궁구름다리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용궁구름다리를 찍고 대중교통을 탑승하였더니 암남공원에서 내려줍니다. 암남공원이라고?부산에 이런 곳도 있었나요? 생전 처음 들어보는 곳에 당도하여 무작정 아래로 내려갑니다. 마치 크리스마스 섬에 꽃게들이 어떤 시기(발정기?)에 바닷가로 무작정 내달려가는 것처럼 아래로 향했습니다.   사실, 송도 주변에 둘러볼 곳이 많습니다. 산책길도 잘 닦여있어 좋은 계절에 가시면 트래킹 명소로 여행을 만족시켜 줄 것입니다. 케이블카 미션도 있고, 구름다리(스카이워크) 미션도 있으며 암남공원 안에는 야외 조각품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암남공원 위로..

부산 해운대 - 청사포

2024년 추석연휴 때큰딸과 함께 부산-남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부산 해운대 청사포 인근 볼만한 곳을 안 가보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청사포 정거장  2023년 극장판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흥행 하자 청사포가 인생샷 명소가 떠올랐던 곳입니다.알고 보니 애니메이션 속 배경과 유사한 열차를 찍으러 온 관광객으로 인하여 생겨난 일입니다. 그게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더군요. 젊은이들 인생샷 건지느라 차도를 왔다리갔다리하는게 흔하게 목격되고 있었습니다.  청사포역으로 나오면 건널목이 보이는데 바로 그곳이 사진명소입니다.저와 여행동지 큰딸은 구태여 그곳을 고집하지 않았기에 사진으로 남기지는 않았습니다.  반세오는 베트남식 부침개라고 이해하시면 될 듯  콩나물과 육고기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한..

경남 김해 - 봉하마을 (2) / 5주기 추도식장과 추모의 집

5주기 추도식에 참여하다..   2014년, 당시에는 참 안타까운 심정으로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노통이 세상을 떠나게 되는 과정을 TV뉴스를 통하여 고스란히 지켜보았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노통 다음으로 집권했던 쥐박이 정권에 대한 반감도 엄청 컸었고, 어쩌면 쥐박이의 장난으로 노통이 세상을 떠나게 된 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리지 못하기도 했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노통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처럼 다 부질없는 일인데 말이죠. 당시에는 노통의 사람들, 그의 비서관을 지냈던 사람이나 비서실장을 지낸 사람, 바로 문재인씨의 미지근한 태도에 대해서도 심한 반감을 품었습니다. 자기가 모셨고, 자기와 친구였던 사람이 검찰에게 갖은 고초를 겪는 과정을 지켜보며 아무런 말도, 행동도 하지 않았으니 뭐 하는 ..

경남 김해 - 봉하마을 (1) / 노무현 대통령 묘역

가시는 길 기차서울역 → 진영역 → 10번, 300번 버스 또는 택시 이용 → 봉하마을버스서울 방면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 김해 외동버스터미널 → 104, 56, 300번 버스 이용 → 봉하마을부산 방면 사상 시외버스 터미널 → 진영시외버스 터미널 주차장 → 10, 57번 버스 이용 → 봉하마을비행기김해국제공항 → 경전철 탑승, ″공항″에서 ″봉황(김해여객터미널)″까지 이동 → 1번 출구로 나와서 봉황역 버스 정류장 [번호:1002]으로 이동 → 14, 44, 56, 300번 버스 이용 → 봉하마을   들어가기 저는 2014년 5월 23일, 제5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날에처음으로 봉하마을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회사일로 남부지방으로 출장 갔을 때 한 번 더 다녀온 적이 있군요.지금은 많이 정돈되어 ..

경기 남양 - 성모성지 (2) / 성지 內 기도길

(전회에 이어서)    남양성모성지 내부의 길은 걸어가는 곳마다 상당히 아름다워 힐링명소로 손꼽아도 손색이 없을 듯 싶었습니다. 진짜 개신교도의 입장에서 바라다보는 가톨릭의 성당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그런 점은 많이 부러운 요소이죠. 솔직히 말해서 개신교는 세속적인 때가 많이 끼어있다는 느낌이 드는 종교집단입니다. 한국에서 살아오면서 느낀 점 중 하나로, 교회라는 건물을 아름답고 귀하게 설계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입니다..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물론 21세기에 들어와서 일부 교회는 멋지게 건축하려 용쓰는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개신교 세례교인 입장에서 참 아이러니한 얘기인데... 과거 중세 가톨릭이 그렇게 부패하고 난장이었다면 오늘날 개신교는 그것을 분연히 떨치고 파생되어 나온 혁신 ..

경기 남양 - 성모성지 (1) / 대성전 건축 스토리

가시는 길 대중교통편으로 접근성이 아주 좋습니다.지하철 1호선 - 수원역 - 환승센터 4 승강장 1004번, 1004-1번 → 남양성모성지 하차지하철 1호선 - 수원역 - 환승센터 6 승강장 400번, H404번 → 남양성모성지 하차4호선 - 금정역 - 4번 출구 - 330번 - 남양성모성지 하차사당역 10번 출구 1002번 - 남양성모성지 하차동탄역(동측) 1000번 - 남양성모성지 하차  남양성모성지 개요  남양성모성지는 병인(1866년) 박해 때 이름 없이 순교하신 순교자들을 현양하는 순교성지이며, 1991년 10월 7일 성모 마리아께 봉헌되고,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처음으로 성모성지로 공식 선포된 곳입니다.   초봉헌소   좁은 길을 따라 마음을 정돈하듯 진입로를 계속 올라가면 제일 먼저 만나는 곳..

부산 - 흰여울 문화마을

가시는 길  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 6번 출구 → 7, 71, 508 버스 환승 → 영선동 백련사 하차버스 7,71,508 영선동 백련사 하차주차 절영해안산책로 입구 공영 주차장 (유료)  흰여울 문화마을 개요 과거 부산 해안가 달동네였던 곳입니다. 무한도전이나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등 영화 촬영지로 사람들 뇌리에 각인되면서 존재감이 부각되었고 이후 관광지로 발돋움한 곳이라고 보입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구도심의 낡은 주택가에 남해 해안의 절경이 버무러진 풍경이 전부입니다. 그렇게 간단명료한 동네가 이제는 태종대와 함께 부산 영도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가파른 산비탈에 형형색색의 주택이 늘어서 있는 감천문화마을과 비슷한 컨셉이지만 한 가지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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