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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바르 뭉크 3

서유럽 여행 - 뮌헨 피나코텍 데어 모데르네(2) / 아우구스트 마케와 인사 나누다

(전편에 이어서)작품감상    사진작가의 작품이 이어진다.사진은 히타이트의 부친께서 몸담았던 분야다. 지금은 사라진 독일계 피아노 회사 '쉼멜'의 광고부장으로 재직했던 부친.그러나 히타이트는 사진에 문외한이다. 대학진학 시 S대 졸업후 서울 유명대학 화공과 학과장을 지낸 백부님의 조언으로공대에 진학했다. 뭐, 그냥..그렇다는 얘기다.    "이 사진작품은 무슨 의미로 찍은 거예요?"딸이 히타이트의 미학에 신뢰를 보내는 지 뜬금포같은 질문을 던진다."글쎄, 뭐지? 이거 꼭 이해해야 되는건가?""아니요, 그런 건 아닌데 혹시 아는 가 궁금해서.. 모르면 그냥 가죠." 영국출신의 시각예술가 데이비드 존 슈리글리(David John Shrigley)가 히타이트를 곤궁에 빠트렸다. 시각예술가로 소개되는 걸 보면 ..

서유럽 여행 - 프라하 국립미술관 Trade Fair Palace (3) / 인상파 화가 작품감상

(전편에 이어서)작품감상    결국,히타이트부녀는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과 조우하게 된다.   "아하, 이곳에서도 르누아르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었구나.""마지막에 메인작품이 모습을 드러내네요.""그러게 말이다." 히타이트부녀는 프랑스 인상파 운동의 중심화가 르누아르의 작품을 만나고 나서 체코화가들이 만들어낸 밀림을 뚫고 나온 희열을 느꼈다. 르누아르가 묘사해 낸 쉬고 있는 커플은 햇빛이 만들어내는 나뭇잎의 일렁거림이 잘 포착된 분위기에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반짝이는 빛을 모방하는 색상 패치를 역동적인 붓놀림으로 렌더링 한 르누아르의 특기가 잘 드러나 있는 이 작품은 여배우 앙리에트 앙루아(Henriette Henroit)와 화가 피에르 프랑라미(Pierre Franc-Lamy)를 바탕으로 제작된 ..

서유럽 여행 - 쾰른 발라프-리하르츠 뮤지엄 (2) / 인상파 화가 작품감상

(전편에 이어서)작품감상     "앗! 이건.."딸이 좋아하는 인상주의 화가 모네의 수련 그림이 뜨왁~ 하니 걸려있는 게 아닌가. 부지불식간, 딸의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물수제비처럼 번져나가는 것이 보였다."어때요? 힐링이 되는 것 같지 않아요?"딸이 히타이트에게 말한다.  "모네의 수련 그림이 좋으니?""네. 힐링이 돼요.""그럼 이번 여정의 마지막 단계에 파리 오랑주리 뮤지엄에 가게 되는데 그땐 거의 기절하겠구나.""왜요?""수련 그림의 진면목은 바로 그곳에 전시되는 초대형 작품을 감상할 때 느낄 수 있다고 하거든.."히타이트는 서유럽 미술관 순례여행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장면을 미리 스케치해보았다.   그와같이 히타이트는 모네의 수련 작품 중에서 이것보다 더 멋진 작품을 잘 알고 있기에 호들갑 떨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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