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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곤 실레 5

강남 코엑스-Frieze Seoul 2022 (1) / 호크니와 실레

세계 Art Fair의 양대산맥 현재 세계 Art Fair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Art Basel과 21세기에 신규 진입한 Frieze, 2곳으로 양분되어 있습니다. 주요 특성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구분FriezeArt Basel창립연도2003년, 런던1970년, 스위스 바젤운영방식 현대미술 박람회. 세계적인 갤러리들과 아티스트들이 참여 현대미술 박람회스위스 바젤을 중심으로 시작 개최국영국, 미국, 한국 Frieze London, New York, Seoul 스위스, 홍콩, 마이애미특징 각 도시의 독특한 테마를 가진 미술 박람회지역적 특성에 맞는 현대미술 트렌드를 반영 예술과 상업을 결합 예술적 깊이, 인문학적이고 철학적 깊이를 강조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 유지에 중점대형 갤러리 참여.세계 2대 ..

서유럽 여행 - 비엔나 레오폴트 미술관 (4) / 에곤 실레에 빠지다

(전회에 이어서) 작품감상    "이 그림은 앉아있는 자세이네.. 뒤에 있는 남자가 누구로 보여?""앞의 남자가 에곤 실레란 말이죠? 그럼 뒤에 서 있는 남자의 자신의 내면을 상징하는 인물이거나 아니면 생김새로 보아 그의 스승 구스타프 클림트 일 수도 있겠네요.""그래, 잘 봤군. 작가가 스스로 밝힌 게 없어서 평론가들도 추론할 뿐인데. 대개 3 사람이 후보로 거론되지."딸은 더욱 그림에 집중하는 듯했다."그게 누군데요?""네가 두 사람은 맞췄어. 1)실레 자신, 2) 스승 클림트, 그리고 3) 그의 아버지 아돌프 실레.""아. 그 매독으로 죽었다는..""그래. 하지만 내 생각으로는 구스타프 클림트가 맞을 것 같아.""어째서요?""그가 그린 다른 그림에서도 스승을 저렇게 묘사하였거든. 사실 클림트를 닮았..

서유럽 여행 - 비엔나 레오폴트 미술관 (3) / 성사된 만남, 에곤 실레

(전회에 이어서) 작품감상      에곤 실레의 작품을 본격적으로 맞이하는 히타이트 부녀.히타이트는 에곤 실레 작품을 앞에 두고 딸과 소통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여겼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작품은 남녀 커플의 '친밀한 순간'을 묘사하였다.1915년은 실레가 연인인 발리 노이질(Wally Neuzil)과 헤어지고 에디트 하르츠(Edith Harms)와 결혼한 해이다. 1915년 이후 그의 작품에는 에디트가 중요한 주제로 자리 잡는다. 따라서 이 작품은 그의 아내 에디트를 묘사했을 가능성이 크다.노이질과 달리 에디트는 실레 작품에서 단정한 얼굴선과 부드러운 표정으로 묘사되었다. 모델의 차이 때문인지 결혼이라는 삶의 변화 때문인지 단정지을 수 없지만 이전 작품들과 비교하여 볼 때, 강렬했던 에로틱 요..

서유럽 여행 - 뮌헨 노이에 피나코텍 (1) / 모네와 클림트의 향기를 마시다.

1. 노이에 피나코텍 개요- 정식명칭 : Neue Pinakothek(새로운 회화관)1) 주요 전시정책- 모토 : "터너에서 반 고흐까지". - 유럽 최초의 현대 미술 박물관의 컬렉션에는 고전주의, 낭만주의, 아르누보, 인상주의, 나사렛 파의 주요 작품과 모더니즘의 위대한 선구자 마네, 세잔, 반 고흐가 포함.2) 건축- 1981년, Friedrich Gärtner und August Voit(프리드리히 가르트너와 아우구스트 포이트) 3) 입장료 - 일반 9유로 - 할인 6유로 - 일요일 1유로4) 개관일- 화요일~일요일 : 오전 10시~오후 6시- 수/목요일 : 오전 10시~오후 8시5) 휴관일- 월요일  2. 위치     .............................   (들어가며)   알테와..

서유럽 여행 - 프라하 국립미술관 Trade Fair Palace (3) / 인상파 화가 작품감상

(전편에 이어서)작품감상    결국,히타이트부녀는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과 조우하게 된다.   "아하, 이곳에서도 르누아르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었구나.""마지막에 메인작품이 모습을 드러내네요.""그러게 말이다." 히타이트부녀는 프랑스 인상파 운동의 중심화가 르누아르의 작품을 만나고 나서 체코화가들이 만들어낸 밀림을 뚫고 나온 희열을 느꼈다. 르누아르가 묘사해 낸 쉬고 있는 커플은 햇빛이 만들어내는 나뭇잎의 일렁거림이 잘 포착된 분위기에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반짝이는 빛을 모방하는 색상 패치를 역동적인 붓놀림으로 렌더링 한 르누아르의 특기가 잘 드러나 있는 이 작품은 여배우 앙리에트 앙루아(Henriette Henroit)와 화가 피에르 프랑라미(Pierre Franc-Lamy)를 바탕으로 제작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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