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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피카소 3

강남 코엑스-Frieze Seoul 2022 (2) / 파블로 피카소에서 데미안 허스트까지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당연한 이야기지만 데미안 허스트와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 그림 등이 출품된 로빌란트 보에나 갤러리 부스에도 사람들이 많이 붐볐습니다.  피카소의 는 여러 버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저는 처음 보는 것이었는데 이 그림을 보자마자 이 아자씨가 여성 얼굴그릴 때만 장난질을 심하게 했는지 알았는데 남성 초상화에도 같은 짓을 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환쟁이(화가)' 그림이 자화상이라고 하는군요.   구상적 스타일과 초기 초현실주의 색채가 비벼져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합니다. 색상이 예뻐보여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던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에서 여성의 얼굴과 신체를 왜곡해서 표현한 것은 큐비즘적 요소가 개입된 사례에 해당합니다.  그럼, 이 작품의 모델..

서유럽 여행 - 프라하 국립미술관 Trade Fair Palace (3) / 인상파 화가 작품감상

(전편에 이어서)작품감상    결국,히타이트부녀는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과 조우하게 된다.   "아하, 이곳에서도 르누아르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었구나.""마지막에 메인작품이 모습을 드러내네요.""그러게 말이다." 히타이트부녀는 프랑스 인상파 운동의 중심화가 르누아르의 작품을 만나고 나서 체코화가들이 만들어낸 밀림을 뚫고 나온 희열을 느꼈다. 르누아르가 묘사해 낸 쉬고 있는 커플은 햇빛이 만들어내는 나뭇잎의 일렁거림이 잘 포착된 분위기에서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반짝이는 빛을 모방하는 색상 패치를 역동적인 붓놀림으로 렌더링 한 르누아르의 특기가 잘 드러나 있는 이 작품은 여배우 앙리에트 앙루아(Henriette Henroit)와 화가 피에르 프랑라미(Pierre Franc-Lamy)를 바탕으로 제작된 ..

서유럽 여행 - 쾰른 루드비히 미술관 (2) / 피카소에서 데이비드 호크니까지..

(전편에서 이어)작품감상    "야, 이 정도의 작품이라면 현대 미술도 감상해 줄 만한 거 같아."다음 전시실에 들어간 히타이트가 한나에게 입가에 미소를 띠며 말한다.현대미술관에 입장하자마자 추상화가 융단포격하듯 쏟아져 들어왔으니 얼굴밝아진 히타이트의 반응은 충분히 고개 끄덕여질 법한 일이었다. 장르가 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극사실화일 것 같긴 한데.."사진이에요?"딸이 묻는다.  그러고 나서 딸은 작품 옆으로 가더니 포즈를 취한다.따라쟁이.이것은 인간의 보편적인 속성이 아닐까? 독일 드레스덴 출신인 게르하르트 리히터는 1960년대 이후 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라고 한다. 사진과 회화를 넘나들고, 구상과 추상이나 채색화와 단색화의 경계를 왔다 갔다 하며 회화를 재해석하고 영역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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