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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미술관 순례 10

구로다 기념관

1. 도쿄 구로다 기념관 개요- 정식명칭 : 東京国立博物館 黒田記念館(KURODA Memorial Hall)1) 주요 전시정책- 국립박물관 소속 구로다 기념관으로 운영.- 구로다의 업적과 대표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어 정기적으로 구로다의 그림, 소묘 등을 중심으로 한 전시.2) 건축- 2000년, 오카다 신이치로 (岡田信一郞) 3) 입장료 - 무료.4) 개관일- 화요일~일요일 : 오전 9시 30분~오후 5시5) 휴관일 - 월요일(공휴일에는 개관, 그다음 날 휴관) 2. 위치  (들어가며)  동경에 많은 미술관이 산재해 있지만 우에노에 중요한 미술관이 많이 포진해 있다. 가장 핫한 국립서양미술관을 필두로 하여, 도쿄도 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도쿄예술대학 미술관, 모리미술관 그리고 구로다 기념관이 있다. 이..

도쿄 국립 근대미술관(MOMAT) (3)-우리가 몰랐던 일본 근대화가들

(전회에 이어서)  작품감상    전쟁미술에 이어서 근대화가들의 작품이 히타이트를 반겨준다.일본을 알아야 할 이유 같은 의미는 부여하지 말자. 인간으로서 일본인들이 추구하였던미술을 보고 느끼면 된다.     이 작품은 누구를 닮은 듯하다.누구? 파울 클레?  이 그림을 그린 이토엔 와사부로(Itozono Wasaburo, 1911~2001)는, 쇼와로부터 헤세이에 걸쳐 활약한 일본의 서양화가였다.  야마시타 키쿠지의 대표작 이다.작품은 1952년 야마나시현의 산촌 마을 아케보노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재구성한 것으로, 은행의 계획적인 도산에 의해 돈을 잃은 노파의 자살, 지주의 횡포에 맞선 좌파 운동가의 익사 사건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속적인 이미지를 인용하여 처참한 사건을  초현실적으로 표현하여, ..

도쿄 국립 근대미술관(MOMAT) (2)-전쟁 속 일본 화가들

(전회에 이어서) 작품감상     "얘네들, 가족사진인 줄 알았더니 서커스단원들이네..""히타이트, 상상도 참.." "근데, 무대가 일본이 아닌 모양이다.""히타이트, 그런데 이 양반도 30세에 죽었어. 유독 화가들 중에 요절한 사람이 많은 것 같아..""뭐, 우연이겠지." 이 작품을 그린 화가는 이력이 특이하다.미국에서 태어난 일본인인데 일본에서 중등 교육을 마친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노다 히데오 씨,그에게 인물화 작법이란 옆에 묻고 바라보는 풍경, 즉 이미지로 받아들여졌던 걸까?​ 는 세 사람이 각기 고립되어 서 있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얼굴의 표정, 방향, 몸짓에는 어떠한 연대감도 보이지 않는다. 단지 화면 중앙을 종단하는 열린 공간이 등장인물을 3개의 블록으로 구획하고 있는 형국이다.  "뭐지..

도쿄 국립 근대미술관(MOMAT) (1)

1. 도쿄 국립 근대미술관 개요- 정식명칭 :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of Art, Tokyo(東京国立近代美術館)1) 주요 전시정책- 19세기말부터 현재에 이르는 일본의 근현대 미술 작품을 중심 전시.- 소장작품전 ‘MOMAT컬렉션’과 기획전으로 전시.2) 건축- 1952년, 마에가와 구니오3) 입장료 - 일반 500엔.   - 대학생 250엔.- 18세미만, 65세 이상 무료.4) 개관일- 화요일~일요일 : 오전 10시~오후 5시  금,토요일은 오후 8시까지. 5) 휴관일 - 월요일(공휴일에는 개관, 그다음 날 휴관) 2. 위치 (들어가며)  히타이트가 생각하는 선진국에 대한 정의 중 하나가 있다.그것은 한 나라의 수도나 메인 시티에 얼마나 많은 공공 미술관이 건립되어 있..

스미다 호쿠사이 미술관

1. 호쿠사이 미술관 개요- 정식명칭 : The Sumida Hokusai Museum(すみだ北斎美術館)1)주요 전시정책- 대표적인 작품과 관련 에피소드의 고화질 실물 크기 복제품 전시. - 호쿠사이와 스미다의 관계 조망2)건축   2016년, 妹島和世(누나지마 카즈)3)입장료 - 일반 400엔.   - 학생(고딩~대딩), 65세 이상 300엔.- 중딩이하 무료.4)개관일- 화요일~일요일 :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월요일이 공휴일 또는 대체 공휴일인 경우 월요일에 개관하고 다음 화요일에 휴관함. 5)휴관일 - 월요일, 연말 연시(12월 29일~1월 3일)  2.위치  3.Floor Plan   (들어가며)   히타이트가 호쿠사이 미술관 방향으로 미션수행을 하러 출발한다.역 앞 횡단보도를 건너가..

국립 서양미술관[NMWA] (5) / 로댕 조각작품

(전회에 이어서) 작품감상   인상파 화가들 작품이 늘어선 전시실 한가운데에 멋진 청동상 하나가 서 있었다.  "오~ 이 작품은 로댕의 것이 아닌데?"조각상 앞으로 다가간 히타이트가 소리쳤다."그렇군. 나도 로댕의 조각상인 줄 알았는데 아니군.""람시스, 조각가이름이 카르포(Carpeaux)라고 적혀있어. 나는 처음 들어보는 조각가야.""작품의 주제는 뭔데?""모델이 된 나폴리 소년은 11살이야. 11살짜리 어부가 귀에 조개를 들고 무슨 소리를 들으려 하는 장면이라네.""들고 있는 게 조개야? 소라고둥이 아니고..""응. 암튼, 멋진 작품이야. 그치?"히타이트는 국립서양미술관측의 컬렉션 안목을 높이 평가했다. 카르포(Jean-Baptiste Carpeaux)의 Neapolitan Fisherboy(나폴리..

국립 서양미술관[NMWA] (4) / 크로아조니즘의 잔상을 담다

(전회에 이어서)작품감상   이제 1층으로 내려간다.1층에는 로댕의 조각이 전시되어 있는 로비와 그외의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고갱의 작품도 만난다. 인상파 잔치가 벌어지는 형국이다.폴 고갱은 아를에서 반 고흐와 함께 짧은 시간을 보낸 후 1889년과 1890년에 다시 원래 활동했던 브르타뉴를 작품 창작의 장소로 낙점했다. 1889년 프랑스 북서부의 퐁타방에 머물렀던 이 시기에 고갱은 자기를 방문한 에밀 베르나르의 작품에 자극을 받았고 이내 명료한 윤곽선의 색면으로 화면을 구성하는 클루아조니즘(Cloisonnism) 기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당시 인상파 화가들은 타인으로부터 배우거나 흡수하는데 굉장히 열린 자세였던 것 같다. 즉, 틀루아조니즘은 고갱의 개발기법이 아니라 에밀 베르나르에게서 빌어..

국립 서양미술관[NMWA] (3) / 인상파화가 모네에 물들다

(전회에 이어서)작품감상   히타이트는 이제 중세회화 감상을 마무리하고 인상파 화가 작품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일본인들이 중세회화에서는 그리스도 테마 작품을 중심으로 수집한듯 싶어 약간 의외라고 생각했었다. 일본은 한국에 비하여 기독교 수입에 열을 내지 않았던 민족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일본 내부에 뿌리깊게 또아리를 틀고 자리잡은 잡다한 신을 섬기는 국민성에 기원을 둔 것은 아닐까? 히타이트가 직장생활에 한창일 때 일본 출장을 가면 동네 어귀마다 잡신을 모신 사당이 예쁘장하게 모셔진 것을 볼 수 있었다. 반면, 한국인은 불교와 유교로 이어져왔는데 이처럼 특정 종교가 전체를 지배하는 환경이 오히려 기독교 유입을 용이하게 하지 않았는가 추정되는 것이었다. 메인 종교 하나만 자리바꿈시키면 전체가 새로운 종교로..

국립 서양미술관[NMWA] (2) / 일본에서 중세 회화를 만나다

(전회에 이어서)   중세종교회화 2    국립서양미술관을 휘휘 둘러보던 히타이트에게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 마츠카타 컬렉션은 인상파 화가들 작품이 메인이었는데 서양미술관측은 그 후 중세회화들을 집중적으로 사들여서 몸집을 키워왔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히타이트의 의문은 국립서양미술관을 일주하면서 어느 정도 풀리게 된다.그것은 인상파 이후 현대미술품의 경우에는 작품 기중이 많았기 때문이다. 결국 국립서양미술관측은 중세로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무지막지한 수집에 열을 올린 셈이다. 그것은 또 무슨 이유일까? 그네들은 스스로를 탈아시아국가로 명명하곤 한다. 그러한 주장에 근거를 삼기 위해서 구축해야 할 한 가지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상설전시 미술관을 확보하는 것이다. 즉, 그들의 행동에는..

국립 서양미술관[NMWA] (1) / 일본에서 중세 회화를 만나다

국립서양미술관 일반  1. 국립 서양 미술관 개요- 정식명칭 : The National Museum of Western Art 1)주요 전시정책- 상설전과 기획전으로 운영.  - 프랑스로부터 반환된 마츠카타 컬렉션(인상파 회화, 로댕의 조각을 중심으로 한 프랑스 미술 컬렉션) 등 서양 미술품을 소개2)건축- 1959년, Le Corbusier(르 코르뷔지에, 본관) - 1979년, Maekawa Kunio(마에카와 구니오, 신관) 3)입장료(상설전 기준) - 성인 500엔 - 대학생 250엔- 고등학생 이하 및 18세 미만, 65세 이상, 심신에 장애가 있는 분 및 보호자 1명 무료 - 기획전은 별도 요금. 단, 기획전 관람권으로 상설전도 관람하실 수 있음.- 무료 관람일 : Kawasaki Free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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