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회에 이어서) 작품감상 인상파 화가들 작품이 늘어선 전시실 한가운데에 멋진 청동상 하나가 서 있었다. "오~ 이 작품은 로댕의 것이 아닌데?"조각상 앞으로 다가간 히타이트가 소리쳤다."그렇군. 나도 로댕의 조각상인 줄 알았는데 아니군.""람시스, 조각가이름이 카르포(Carpeaux)라고 적혀있어. 나는 처음 들어보는 조각가야.""작품의 주제는 뭔데?""모델이 된 나폴리 소년은 11살이야. 11살짜리 어부가 귀에 조개를 들고 무슨 소리를 들으려 하는 장면이라네.""들고 있는 게 조개야? 소라고둥이 아니고..""응. 암튼, 멋진 작품이야. 그치?"히타이트는 국립서양미술관측의 컬렉션 안목을 높이 평가했다. 카르포(Jean-Baptiste Carpeaux)의 Neapolitan Fisherboy(나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