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상주 은모래 비치..
예쁘고 아름다운 해수욕장이자 힐링해변입니다.
저에게는 50년 지기 교회친구가 은퇴 후 내려가서 펜션을 운영하고 있어 아주 각별한 곳이기도 합니다. 친구가 운영하는 펜션이 어디냐구요? 남해 쁠라야라는 펜션인데 은모래비치에서 걸어서 5분~10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음~ 그 친구네 펜션 사진도 하나 올려드리죠. 이건 친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인 것 같아서...
'쁠라야'라는 이름을 지은 것은 친구가 젊어서 대기업 해외 사업부에 근무하며 멕시코에 나가 있었는데 이 멕시코란 나라가 스페인 영향권에 있던 국가라서 스페인어를 배워야 했기 때문이죠. 네, 쁠라야는 프랑스어가 아니라 스페인어입니다.
남해 쁠라야 연락처는 조기 펜션 윗대가리에 똭 적혀있네요.
055-863-2342
"쁠라야(Playa)"는 스페인어로 "해변"을 뜻합니다. 멕시코 킨타나로오주에 위치한 도시인 "플라야 델 카르멘"도 "해변의 도시"라는 의미로 불리는 사례에 해당합니다.
남해친구는 옛날 성동구 금호동에 자리잡고 있던 서울교회 학생회에 같이 다녔던 아주 오래된 친구입니다. 남양 성모성지에 가면 뉘어져 있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청동상이 있는데 그 조각이 이 친구와 닮아 있다고 감상평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아래 태그를 타고 들어가 보시지요.ㅋㅋㅋ
https://hittite22.tistory.com/136
경기 남양 - 성모성지 (2) / 성지 內 기도길
(전회에 이어서) 남양성모성지 내부의 길은 걸어가는 곳마다 상당히 아름다워 힐링명소로 손꼽아도 손색이 없을 듯 싶었습니다. 진짜 개신교도의 입장에서 바라다보는 가톨릭의 성당은 매
hittite22.tistory.com
블로그에서 '남해 쁠라야'를 알린 글은 이게 처음이고 친구도 모르는 사실입니다.
혹시 가시게 되면 옛날 서울교회 친구가 홍보한 글을 보고 찾아왔다고 하시면 잘 대접해주지 않을까요?
ㅎㅎㅎ
상주 은모래 비치 가시는 길
서울, 기타 지방에서 대중교통으로 가시려면 '남해공용터미널'에 하차하여
아래 버스(501/502/503/504번)로 갈아타고 상주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501, 504번 버스가 조금 더 빠르겠군요.
남해공용터미널에서 상주 은모래비치까지 소요시간은 약 40분입니다.
그럼 서울에서 남해공용터미널까지는?
직통 교통편이 자주 있지 않아서, 필요시 진주까지 가셔서 그곳에서 남해로 들어가는 버스 편을 이용하시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상주 은모래비치 개요
상주은모래비치는
은빛 고운 모래로 이루어진 넓은 백사장,
울창하고 아름다운 소나무와 느티나무, 팽나무 숲,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청정 옥빛 바다,
그리고 병풍처럼 둘러쳐진 남해 금산과 보리암이 내려다보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한 해수욕장입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2017), <여신강림>(2021),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2022) 등의 TV드라마와
영화 <빅토리>(2024),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2024)의 낭만 가득한 해변씬을 찍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2㎞에 이르는 반월형 백사장의 모래는 고운 은가루를 뿌려 놓은 듯 부드러워 마치 비단 위를 걷는 느낌이 듭니다. 잔잔한 물결, 비단결 백사장과 하모니를 이루는 송림과 활엽수림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주고 상쾌한 바람을 선사하는 휴식의 공간입니다. 이 송림은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에게 전국에서 몇 군데 외엔 볼 수 없는 멋진 힐링장소가 될 겁니다. 바다는 기복이 없고 완만한 리아스식 경사를 이뤄 수심이 얕고 따뜻해서 어린이 물놀이에도 안성맞춤입니다.
해수욕장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백사장 면적은 160,000㎡이고, 송림면적은 8,926㎡입니다.
바다수온은 23℃~25℃, 수심은 0.5m~4m입니다.
한 해 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상주은모래비치 개장일(2024년 기준) 2024. 7. 5. ~ 2024. 8. 18.(10-18시)
해수욕장 야간개장일(2024년 기준) 2024. 8. 1. ~ 2024. 8. 15.(18~21시)
상주 은모래비치 전망대 포토존
대중교통편으로는 버스정류장에서 내린 후
진행방향으로 상주중학교를 지나 언덕으로 오르는 길을 더 걸어가야 합니다.
오토캠핑장 반대방향인데,
비치에서 상방향으로 뚫려있는 간선도로가의 정자를 찾으시면 그곳이 바로 포토존입니다.
상주 은모래비치 전망대 & 포토존 주소: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528-9
길가에 상주 은모래비치가 보이는 정자가 하나 있는데 그곳에서 사진 찍는 미션입니다.
건물,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가시면 갓길에 주차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시면 됩니다.
상주 은모래 축제
‘모래 위의 추억, 하나 되는 상주’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첫 번째 축제입니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축하공연과 함께 맨발 걷기 체험, 3려 캠페인 실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됩니다.
상주면민 노래자랑은 마을별 대표 참가자와
현장 접수 관광객들이 참여해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다고 합니다.
체험행사로는 모래조각 및 모래성 쌓기, 수상레저(카약·패들보트·수상스키), 연날리기, 맨발 걷기, 전통놀이(제기차기·투호·딱지치기 등)가 있으며 지역 내 학생들의 사전 신청과 함께 현장 접수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송림 일원에서는 윷놀이, 투호, 석사가 마을별 대항으로 진행돼 주민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경쟁을 통한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기획되었는데 타지 여행객에게도 좋은 구경거리가 될 듯싶습니다. 또한 송림 일원에서 열리는 보물찾기 이벤트는 전체 축제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니 행운을 기대해 보시지요.
이 외에도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가 설치되며
푸드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도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도록 준비합니다.
남해 상주 유람선
남해 상주 '사랑의 유람선'은 해수욕장 입구 유람선 선착장에서 탈 수 있습니다.
유람선은 상주해수욕장을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이어지는 갯바위 기암절벽을 지나 남해 용굴을 통과합니다. 출발 25분쯤 지나 서포 김만중이 유배 생활을 했다는 노도 앞을 돌아 뱃머리는 반대쪽을 향합니다. 중간에 운이 좋으면 남해 앞바다에서 돌고래 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돌고래는 봄부터 10월까지 이곳에서 서식한다고 하네요.
상주해수욕장 앞바다를 다시 지나 유람선은 외해로 향하여 연안의 14개 섬을 지나갑니다. 2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무인도입니다. 유람선은 다시 반환점을 지나 오른쪽으로 연안을 끼고 나아가 남해 유인도 중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사는 조도를 거쳐 남해에서 가장 큰 항구인 미조항을 지나 다시 출발점인 상주해수욕장으로 복귀합니다.
소요시간은 1시간 40분가량.
요금 : 일반 15000원, 3세~13세 10000원
코스 : 비룡계곡 → 한려수도 13개 섬 → 미조항 → 사랑의바위
출항시간 :
여름성수기 [10시/13시/15시/18시], 여름비수기 [10시/14시/18시]
봄가을성수기 [13시/15시], 봄가을비수기[11시/13시/1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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