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술사 박물관 개요
- 정식명칭 : Kunsthistorisches Museum
1) 주요 전시정책
- 상설전시와 특별전시로 운영.
- 상설전시관은 피터르 브뤼헬 1세의 세계 최대 회화 소장품을 자랑함.
2) 건축
- 1891년, 고트프리트 젬퍼(Gottfried Semper)와 칼 하스나우어(Karl Hasnauer)
3) 입장료
- 일반 21유로.
- 학생 18유로.
- 19세 미만 무료.
- 비엔나 시티 카드 소지자 15유로.
4) 개관일
- 화요일~일요일 : 오전 10시~오후 6시
- 목요일 : 오전 10시~오후 9시
5) 휴관일
- 월요일
2. 위치
(들어가며)
미술사 박물관은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의 한쪽, 그러니까 자연사 박물관 건물과 마주보며 서 있는데 이 두 건물은 일란성 쌍둥이 건물이라 어떤 것이 자연사이고 어떤 것이 미술사인지 알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만약 MQ단지에서 갤러리를 방문하고 나오는 길에 미술사 박물관을 찾아간다면 호프부르크 왕궁을 쳐다보며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의 오른쪽 방향에 자리잡은 건물을 찾아가면 틀림없다.
히타이트는 이날 아침 일찍 출발하여 미술사 박물관을 찾았다가 입장시간이 되지 않아 광장 주변을 서성거리며 위치를 익혔다. 다음에 방문할 기약도 없으면서 광장의 조각상을 쳐다보거나 또 다른 방문자들 무리나 혹은 꼬맹이들이 줄지어 나들이하는 모습을 눈에 담았다. 비는 가랑가랑 내리지만 크게 염려할 것은 없었다. 갤러리 순례에 나서는 날엔 하루 왼종일 전시실 안을 헤매고 다닐 운명이기 때문이다.
핑크빛 우산을 쓴 딸은 앞서서 미술사 박물관을 향해 걸었다. 히타이트는 그 광경을 쳐다보며 사진에 담았다. 미술사 박물관 정면 외벽에는 특별전시를 알리는 커다란 걸개그림이 내걸려 있어 한눈으로 보아도 저곳이 미술사 박물관임을 알게 해주었다.
정문 외벽에 유디트 그림이 커다랗게 걸려 있었다.
히타이트는 그림에 인쇄된 단어 'Ansichtssache'가 궁금해져서 번역기를 돌려본다.
번역기는 '의견의 문제'라고 알려준다.
도대체 무슨 전시인걸까?
입장대기 중 히타이트는 번역기 돌리기놀이에 빠져든다.
이번에는 건물 앞 대리석 석상의 기단에 새겨진 단어를 보고 번역기 돌린다.
의례히 조각상 이름이려니 여겼는데 오 마이 갓! 독일어 'Bildhauerei'는 '조각품'이라는 뜻이었다.
오지리 사람들이 이렇게 생뚱맞을 줄은 히타이트가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조각품이라고?'
대리석상을 찬찬이 살펴보던 히타이트는 이내 주인공의 이름을 알아 맞췄다.
적장의 머리를 치켜들고 있는 모습이 영락없이 유디트였다.
여기서 히타이트가 드리는 Tip 하나.
미술사 박물관을 관람하러 갈 때에는 사전 스터디를 하고 출발하시압!
(작품감상)
미술사 박물관은 여러 종류의 전시물이 어울려있는 공간이었다.
히타이트는 자신이 박물관를 담당하는 관리라면 이집트관은 별도의 뮤지엄을 건립하여 이전하고, 왕궁의 보물들 역시 따로 분리하였을 것이다. 그리하여 '미술사'라는 이상한 이름을 철거하고 갤러리 전문 뮤지엄으로 회화와 조각으로 특화시켰을 것이다. 이런 정리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현재의 미술사 박물관을 관람하러 간다면 어떤 쪽에 포커스를 맞추어 관람할 것인지 결정하여 그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부실관람을 감수하거나 온전히 하루 전체를 미술사 박물관 관람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
히타이트의 입장에서는 하루 전체를 투자할 스케쥴이 아니었으므로 부분적으로 놓친 것이 많았다.
그게 아쉬웠던 것이다.
KHM(미술사박물관 약어)의 2층 전시실로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는 이 작품은 안토니오 카노바(Antonio Canova)가 만든 유명한 조각상, 테세우스 그룹이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Lapiths(라피스)의 왕 Perithous(페리토스)의 결혼식에서 Centaurs(켄타우로스)는 왕의 신부 Hippodamia(히포다미아)를 포함하여 Lapiths의 아내를 납치하려했다. 이때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가 나타나 켄타우로스를 물리쳤는데, 고대 그리스인들은 이 신화를 인간 이성이 동물성을 정복하는 우화로 받아들였다. 카노바는 그런 관점에서 기념비적인 조각품을 제작한 듯했다.
그 조각상을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 드넓은 천장이 나타난다.
히타이트는 이 부분, 즉 '로비와 천장'구역이 미술사 박물관에서 필수 감상권역의 하나로 존재함을 간과하고 말았다.
미술관 순례기를 작성하면서 히타이트는 그런 실수를 인터넷 사진으로 채울 수밖에 없었다.
수치스러운 일이었다.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은 입구로 들어가서 바로 만나게 되는 홀과 계단을 통과할 때 위대한 미술의 은총이 햇빛처럼 쏟아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박물관의 의도가 그러하였는지 알 수는 없다. 암튼, 감동이었지만 히타이트같은 아트잡배는 그래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집중하여 관람하는데 방해를 받는 느낌을 감수해야 한다. 즉, 미술사 박물관을 체계적으로 감상하는 팁은 사전 조사나 스터디가 충실하게 준비되어 있을수록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와~ 한나야 천장화가 대단히 아름답다, 그치?"
벽화를 둘러보던 딸이 히타이트의 말에 고개를 천장으로 돌린다.
"작품 제목이 뭔데요?"
"헝가리 화가 Mihály Munkácsy(미하리 문카치)가 그린 <르네상스의 신격화(the Apotheosis of the Renaissance)>야. 하늘을 향해 열린 돔이 있는 르네상스 건물을 묘사한 프레스코화이지 "
"작품에 입체감이 느껴지네요"
"오~ 맞어. 트롱프 뢰유 기법이라는 기술을 사용하여 시각적으로 입체감을 부여했다는군."
"트로프 뢰유(trompe l’oeil) 기법? 처음듣는 기술인데.."
"어디보자, 트로프 뢰유(trompe l’oeil)란 프랑스어로 "눈을 속이다"라는 의미를 가진 미술 기법인데 세밀하게 묘사된 그림을 사용하여 평면적인 그림에 입체감을 부여하는 테크닉이라고 할 수 있어."
히타이트는 인터넷에서 미하리 문카치가 미술사박물관 계단 천장화를 제작하기 전에 그린 스케치화를 찾아냈다.
앞에서 나눈 대화에서 언급하였듯이 Munkácsy의 <르네상스 신격화>는 돔이 하늘로 열려 있는 르네상스 건물처럼 보이게 한다. 작품 속에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라파엘로 등 르네상스의 거장들이 로지아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이태리 화가 Titian(티티안)은 그림 수업을 하고 있으며, Paolo Veronese(파올로 베로네세)는 비계 위에 서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들 머리 위에는 파마(Fama, 명성)와 글로리아(Gloria, 명예)의 의인화된 형상이 떠 있다.
천장 프레스코화 아래, 벽체 상단부에는 오스트리아의 위대한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금색 벽화가 가장자리를 빛내고 있었다. 너무 높은 곳에 위치하여 그냥 놓치고 지나갈 위험성이 다분하다.
아트 잡배 히타이트가 그랬던 것처럼..
금빛계열의 색상이 천장 바로 아랫쪽에 배치된 사이드 벽화의 제작자가 클림트임을 알려준다.
머나먼 동북아시아의 유교문화권에서 살아온 히타이트로서는 그나마 학창시절부터 기독교를 접한 경험으로 성서이야기엔 어느정도 접근성을 가졌다. 그러나 그리스로마신화를 모티프로 삼은 작품엔 약해도 너무 약했다. 일단 피부에 와닿지 않으니 겉도는 느낌이 일렁이는 것이다.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의 계단 북쪽 벽(왼쪽), 한 쌍의 스팬드럴과 중간 기둥에 있는 로마와 베네치아 콰트로센토(Roman and Venetian Quattrocento)! 무슨 의미를 가지는가.
오~이런, 황토색과 갈색 톤으로 처바른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 이미지는 로마와 베니스의 Quattrocento에 대한 우화인데 뜻밖에도 가톨릭과 연관이 있다.
Roman Quattrocento는 에클레시아로 나타나는 여성으로 로마 교황권을 표현하였다. 기둥 사이에 묘사된 것은 르네상스 세례반이다. 에클레시아는 그녀 앞에 왕관을 들고 있고, 행렬의 십자가가 그녀의 오른쪽 어깨에 기대어 있다. 에클레시아(Ecclesia)는 교회나 시민 총회를 뜻하는 단어라고 한다. 아, 복잡하군.. 클림트, 바람둥이인줄로만 알았는데 왜 이리 복잡하냐..
한편 베네치아 콰트로첸토(Venetian Quattrocento)에서 클림트는 머리와 시선이 약간 아래를 향한 총독 옆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캄파노니 도로(campanoni d'oro)라고 불리는 둥근 단추가 달린 금색 양단 천으로 만든 코트를 입고 있다. 총독 뒤에는 후광이 그려진 성 마르코의 사자가 포지션 잡고 있다. 미술사 박물관 현장에서는 육안으로 확인하는게 불가능에 가깝겠다.
히타이트는 인터넷을 통해 구스타프 클림트의 벽화에 대해 해석을 시도하려다 식급을 하고 내뺀다.
그냥 사진찾아서 이런 벽화가 모서리에 그려져 있구나
인지만 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그다음 히타이트는 건물 한가운데 자리잡은 카페 레스토랑을 보게된다.
미술사 박물관 티켓을 가진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카페 레스토랑이 박물관의 아이콘처럼 자리잡고 있다.
히타이트는 홀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장소가 카페라 아연실색했다.
갑자기 칼 세이건의 '공간 낭비'라는 코멘트가 떠올랐다.
아, 젠장. 그래서 따님과 함께 저 카페 이용하기를 실천하지 못했다.
구세대라서..
MZ세대인 딸은 한국에서도 카페가는 걸 좋아하는데..
히타이트의 생각이 짧았다.
돌아와서 후회하는 히타이트는 괜스레 이시하의 '후회하는 나'라는 시를 떠올렸다.
미술사 박물관 층별 구성은 -0.5층, 0층, 0.5층, 1층, 2층으로 되어 있었다. 음.. 왜 이런 나열법을?
암튼, 이 중에서 관람자가 꼭 둘러보아야 할 곳은 0.5층, 1층, 2층이라고 할 수 있다.
히타이트는 처음 입장하여 직진본능으로 계단을 올라갔는데 그곳이 2층(코인 컬렉션)이었다.
그곳에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정복전쟁 특별전이 오픈되어있고...
암튼, 비엔나 기준으로 층별 전시내용을 기술하면 아래와 같다.
0.5층
쿤스트캄머(KunstKammer, 예술의 방)-첼리니의 소금통 살리에라, 이집트/동양 컬렉션(이곳이 넓다)
1층(회화 컬렉션)
피터 브뤼헬의 작품, 벨라스케스의 마가리카 테레사 공주, 루벤스, 렘블란트, 라파엘로, 카라바조의 골리앗 머리를 든 다윗, 알브레히트 뒤러 등
2층(코인 컬렉션)
히타이트의 미술관 순례기에서는 회화 컬렉션만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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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합스부르크 왕조의 북아프리카 통치>展
16세기 네덜란드의 화가 Jan Corneliz Vermeyen(얀 코넬리즈 버미언)의 Cartoon이다. Vermeyen은 16세기 합스부르크 왕조의 미술적 의뢰를 받은 화가로, 역사적 사건이나 전쟁 장면을 제작하였다. 북아프리카 경영에 대한 카툰들 역시 그런 작품활동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리라. 첫번째 카툰의 중앙에 군대를 소집하는 Charles V 황제의 모습이 보인다.
카르카고 곶 상륙을 목전에 둔 안드레아 도리아 제독(Admiral Andrea Doria)이 기함의 선미갑판( quarterdeck)에 앉아 있고, 뱃머리에 있는 갑판장(Boatswain)은 휘파람을 불며 돛을 내리라고 명령한다. 오른쪽에는 독일 용병(Lansquenets)과 수하물 열차의 구성원들, 그리고 여성 캠프 추종자들, 수도사들, 배급원들이 해안으로 호송되고 있다.
히타이트로서는 우연히 만난 합스부르크 왕조의 북아프리카 경영 장면이었다. 어쩌면 오스트리아인에게 있어서 합스부르크 왕조시대는 한국인들의 뇌리에 새겨진 고구려 광개토대왕 시대의 영광스러운 업적에 필적하지 않을까 싶었다. 다시 되새김질하고 싶은 오스트리아인의 욕구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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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회화컬렉션이다.
로마에서 활동한 이탈리아 화가 카라바조의 풀 네임은 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이다. 미켈란젤로와 동명이인이었군.
로마에서 활동하다가 도주한 이후 생애의 마지막 4년 동안 나폴리, 몰타, 시칠리아를 오가며 지냈던 카라바조.
그의 작품활동은 조명의 사용과 인간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로 대별할 수 있다.
작품 중심에 자리잡은 성모 마리아가 성 도미니크(St. Dominic)에게 묵주(로사리오 구슬)를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요청하고 있다. 성 도미니크는 로사리오 기도를 창시한 성인이다. 오른쪽에 앞 머리가 벗겨져가는 남자가 아기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는데 베드로 순교자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성 도미니크는 성모 마리아와 하층민(무릎을 꿇은 사람들) 사이에서 대화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이 하층민이라는 존재로 파생된 이야기 하나. 즉, 카라바조가 더러운 흙이 묻은 하층민의 발바닥을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당시 화단으로부터 이단아로 멸시받게 되었다고 한다.
"오,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를 모티프로 삼은 작품이군."
"소년이 들고 있는 게 골리앗의 머리통이네요?"
"그래, 이 작품이 묘사한 장면은 구약 사무엘상 17장 57절에 언급된 것을 기초로 그린 거야."
히타이트의 말을 들은 딸이 핸드폰으로 검색을 한다.
"어디보자. 이 구절을 말하는 거군요. '다윗이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아브넬이 그를 데려다가 그 블레셋 사람의 머리를 손에 들고 사울에게 보이니라.' 그럼 다윗이 사울왕에게 골리앗 머리를 보여주는 장면이네요."
"응, 미술사학자들은 골리앗의 머리가 카라바조 자신의 자화상이라 해석하기도 해."
"그래요? 왜죠?"
"뭐, 해설에 따르면 자신의 내적인 고민, 그리고 자신을 파괴하려는 외부세계에 대한 은유라나?"
"오, 이 작품은 카라바조가 그린 다윗과 골리앗 구조와 거의 같아요."
"그래, 카라바조의 작품이 출시된 후 약 5년이 지나 그려진 것이니 모방했다고 볼 수 있겠네.."
성서의 여주인공 유디트는 고향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미모를 이용한 인물이었다. 조선의 논개와 비슷한 여성. 그녀는 적장인 아시리아의 홀로페르네스를 유혹해내어 죽인 영웅으로, 서양 회화사에서 화가들은 그녀의 무용담을 작품 모티프로 즐겨 사용했다. 클림트의 유디트도 유명하다. 암튼 이 작품 중앙에 비추는 촛불은 조명으로서 젊은 유디트의 성적 매력을 강조하는 한편, 잘린 머리를 받기 위해 자루를 여는 늙은 하녀를 선명하게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
"촛불을 등장시켜 조명의 실체를 드러냄은 카라바조보다 친절한 면모로 보여요."
"오, 한나. 너의 해석이 멋지군. 100% 공감!"
"마리오 미티니란 화가 그림인데 카라바조의 작품과 느낌이 유사해요."
"그렇지?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마리오는 카라바조의 제자이자 동료였던 화가이거든."
"사실적인 묘사와 명암법의 강조, 이 2가지 코드에 대입하면 카라바조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것 같아요."
'이 작품도 카라바조가 그린거라 하면 그대로 믿을 사람이 많겠어요."
"그래, 모사하기만 하는 화가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니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화가인듯."
"맞아요, '의심많은 도마'는 성서의 강력한 모티브의 하나인데도.."
신약성서 요한복음 20장에 의하면, 의심많은 제자(도마)는 주님의 옆구리 상처를 만짐으로써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을 비로소 확신할 수 있었다(요한복음 20:24-29). 마티아 프레티는 이탈리아와 몰타에서 활동한 17세기의 이탈리아 바로크 예술가로, 성 요한 기사단의 회원으로 임명되었던 인물이었다.
사진에 드러너 보이듯 딸이 소파에 앉거나 파묻은 채 무례한 사람처럼 휴식을 취할 때면,
히타이트는 순전히 감상을 위한 감상을 시작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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