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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 리히텐슈타인 2

강남 코엑스-Frieze Seoul 2022 (3) / 앤디워홀 이후

앤디 워홀(Andy Warhol)   Frieze Seoul 2022에서도 팝 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는 앤디 워홀과 만납니다. 캠벨 수프 통조림을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인물, "모든 사람이 15분 동안 유명해질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대작 미술가 사건을 일으킨 조영남의 태생적 기반을 제공한 인물이 바로 앤디 워홀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가 예술품을 '공장'이란 작업실에서 보조작가들과 대량 생산해 냈기 땜에 조영남 엉아가 생겨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암튼, 앤디 워홀을 만납니다.좋든 싫든, 현대미술관에 가면 피카소를 만나야 하고 앤디 워홀을 만나야 하는 게 정설이 된 세상이니까요.    이 작품의 모델로 간택된 인물은 영화배우 트로이 도노반(Troy Donova..

서유럽 여행 - 쾰른 루드비히 미술관 (2) / 피카소에서 데이비드 호크니까지..

(전편에서 이어)작품감상    "야, 이 정도의 작품이라면 현대 미술도 감상해 줄 만한 거 같아."다음 전시실에 들어간 히타이트가 한나에게 입가에 미소를 띠며 말한다.현대미술관에 입장하자마자 추상화가 융단포격하듯 쏟아져 들어왔으니 얼굴밝아진 히타이트의 반응은 충분히 고개 끄덕여질 법한 일이었다. 장르가 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극사실화일 것 같긴 한데.."사진이에요?"딸이 묻는다.  그러고 나서 딸은 작품 옆으로 가더니 포즈를 취한다.따라쟁이.이것은 인간의 보편적인 속성이 아닐까? 독일 드레스덴 출신인 게르하르트 리히터는 1960년대 이후 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라고 한다. 사진과 회화를 넘나들고, 구상과 추상이나 채색화와 단색화의 경계를 왔다 갔다 하며 회화를 재해석하고 영역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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