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회에 이어서) 작품 에서 모델이 된 사르팡티에 부인은 르누아르의 후원자였던 출판업자였습니다. 1870년 프러시아 전쟁에 참전하였던 르누아르는 파리로 돌아와 첫 번째 전시회를 열지만 비평가들의 냉담한 반응과 혹독한 평가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이 무렵 뒤랑-루엘을 통해 여러 화상을 만나면서 커다란 힘을 얻게 됩니다. 이후 살롱에 다시 작품을 전시하여 심사에 통과한 르누아르는 1879년 으로 엄청난 찬사를 받게 됩니다. 르누아르는 샤르팡티에 부인과 아이들이 실내에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는 장면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부인과 아이들이 앉아 있는 호화로운 소파 뒤에는 꿩이 그려져 있는 황금빛 일제 병풍이 있고, 그림의 오른쪽에는 대나무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똑같은 옷을 입은 두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