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호퍼의 초기작품으로대중에게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은 한 점을 감상해 본다. 여기,옆에 다가가서 살며시 안아주고 싶은 여인이 있네.. 나의 감상 1에드워드 호퍼는 현대인의 소외감을 기가 막히게 표현해 낸 현대 미국의 대표 화가이다. 이 그림은 현대인의 밀실에서 타인의 시선을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듯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여인은 낙담한 상태일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어떤 알 수 없는 소외감에 사로잡혀 있는 듯하다. 어쩌면 이 여인이 마주하는 소외감의 근원은 사랑의 실타래가 풀리지 않음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림에 드러나고 있는 여인의 방 내부를 살펴본다. 침실이라고 여겨지는 공간 어느 곳에도 남정네의 흔적을 유추할 물건은 보이지 않고 오직 여인 홀로 앉아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