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회에 이어서) 타이틀은 파리시대라 명명하였지만 프랑스에 머물렀던 시기의 작품을 망라해서 소개합니다.고갱이라는 남자가 가족을 내팽개치고 자기 좋다고 그림 그리는 일에 뛰어든 후에 파리, 브르타뉴 퐁타방, 르 폴뒤 지방을 전전긍긍했고 테오의 소개로 아를까지 갑니다. 그리고 종국에 가서는 타히티로 숨어버리는데 그 과정에 또 다른 이국지역인 마르티니크에서 1년(1887) 머무르는 기간이 꼽사리 끼어 있습니다. 좀 정신이 없는데요일단 여기서는 파리시대와 브르타뉴 시대로 구분해서 소개하겠습니다.브르타뉴 시대는 다시 퐁타방에서 작품활동한 것과 르 폴뒤에서 작품한 것이 포함됩니다. 파리시대 화가의 아내인 메테 소피 고갱(Mette Sophie Gauguin)은 1873년에 결혼했습니다. 이 작품에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