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회에 이어서) 남양성모성지 내부의 길은 걸어가는 곳마다 상당히 아름다워 힐링명소로 손꼽아도 손색이 없을 듯 싶었습니다. 진짜 개신교도의 입장에서 바라다보는 가톨릭의 성당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그런 점은 많이 부러운 요소이죠. 솔직히 말해서 개신교는 세속적인 때가 많이 끼어있다는 느낌이 드는 종교집단입니다. 한국에서 살아오면서 느낀 점 중 하나로, 교회라는 건물을 아름답고 귀하게 설계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입니다..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물론 21세기에 들어와서 일부 교회는 멋지게 건축하려 용쓰는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개신교 세례교인 입장에서 참 아이러니한 얘기인데... 과거 중세 가톨릭이 그렇게 부패하고 난장이었다면 오늘날 개신교는 그것을 분연히 떨치고 파생되어 나온 혁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