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회에 이어서) 지난 회에 이어서 시기적으로 구분한 르누아르의 풍경화를 올리도록 합니다.다채로운 풍경화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먼저 1870년대 인상주의 미술에 삼취했던 르누아르가 1880년대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 몸부림치는 과정이 있었음을 기억해야겠습니다. 그리하여 2번에 걸친 외국여행을 추구하는데목적지는 북아프리카와 이태리였습니다. 이번 소개하는 풍경화의 상당부분이 이 지역여행을 통하여 성취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들라크루아가 여행했던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르누아르는 모스크를 경험하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축제에 동참해 보았던 모양입니다. 짧은 시간의 여행에서 이슬람이나 모스크의 깊은 맛과 의미를 파악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겁니다. 그래서 그는 색채에 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