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감상 는 고갱의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그림의 메인 색상으로 선정된 노랑은 고흐와 동거하면서 알게 모르게 영향을 받은 소산인 듯하다. 풍경 속의 계절은 가을이다. 나는 개신교 세례교인이지만 고갱의 를 보고 난 후 처음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달리신 것이 가을이었나?라는 의문을 제기하였다. 결론은 잘 모르겠다. 숱한 설교를 들었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아서 한국의 열성 목회자들이 언급을 안 하였던가 아니면 내가 그 설교를 할 때 졸았던가... 유럽 여행 가서 뮤지엄이나 성당을 순례하면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상과 어린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상을 숱하게 많이 볼 수 있다. 아마도 여행객이 그때까지 살아온 일생으로 통하여 접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예수 관련 회화를 성당은 물론이고 유명 갤러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