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회에 이어서) 베르나르 뷔페(Bernard Buffet, 1928~1999)는 프랑스의 화가입니다. 파리에서 출생하여, 초등학교를 중퇴하고 나치스가 점령하고 있는 파리 시 야간 학교에 나가며 데생을 익혔습니다. 18세부터 본격적인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하여, 20세 때 크리틱상을 받았습니다. 1948년부터 파리 화단에서 널리 알려졌으며, 1949년부터 10년간 세계 여러 곳에서 50회 이상의 개인전과 전람회를 열었습니다. 독특한 선과 우울한 분위기의 표현주의적 화풍으로 유명하며 의외로 좋아하는 미술 애호가들이 많습니다. 그의 작품이 한국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면 꽤 많은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ㅎㅎ 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등장한 "신구상주의(Nouvelle Figuration)"를 대표하는 작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