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큰 섬인데 선사시대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과 유적이 산재해 있어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립니다. 그 중에서도 전등사는 강화 관광에서 찾아볼만 곳으로 첫손가락에 꼽히는 유명 사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사찰이라면 그걸로 반드시 둘러보아야할 절간으로 낙점되어야 마땅한 것 아닌가요? 저로 말하자면, 기독교 세례교인이지만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탓에 불교 사찰 둘러보는 일이 그리 낯설지 않은 과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종교로서의 사찰을 찾는 것이 아니라 우리 선조가 살아온 역사의 숨결이 남아 있는 곳이라는 점에서 전등사는 찾아보는데 의의가 있는 장소입니다. 신앙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강화도 여행지 강화도는 육지와 거의 붙어있는 섬이나 다름없어 섬이라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