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회에 이어서) 현대미술가들이 자신의 난해하고 독단적인 해석을 창의성이라 포장하며 선전하는 유언비어를 접하며 피곤함에 쩔어있는 사람들, 중세 종교화의 천편일률적인 화풍에 진부함과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들, 이런 분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그렸던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작품을 감상하셔야 합니다. 기괴하고 이해불가한 현대미술이 언제까지 미술시장을 지배할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피카소와 달리가, 앤디워홀과 키스해링이 어지럽혀 놓은 '미술의 원류'를 찾아가시려 한다면, 그리하여 인간의 마음을 위무하고 입가에 잔잔한 미소와 함께 힐링의 미각을 느끼는 작품감상을 원하신다면 역시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그림을 보셔야 합니다. 그의 그림이 세상 돌아가는 일과 동떨어져 있어 뜬금없다고 판단하시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