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회에 이어서) 도시 풍경화 산의 기운이 강하게 느껴지는 그림입니다. 유영국의 추상작품 산 시리즈와 비교할 때 전달되는 느낌이 더 강하고 날카롭습니다. 알아보니 손상기의 작품은 이미 경매시장에서 한국 최고의 화가들 작품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아, 한 발 늦었습니다. 조금 더 일찍 알아봤어야 하는 건데.. “음악은 슬퍼야 되고 미술은 소박해야 되는데 박수근 이후 가장 소박한 작가가 손상기다. 시커먼 그림이 빛을 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드문 그림이다.” 이것은 통영 출신 한국의 피카소로 불렸던 전혁림(1916∼2010)화가가 작품 을 보고 남긴 평가입니다. 저 개인의 취향으로는 전혁림 화가보다 손상기의 그림이 더 좋습니다. 정물화 서울 성경하여 그린 정물화 입니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