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기 추도식에 참여하다.. 2014년, 당시에는 참 안타까운 심정으로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노통이 세상을 떠나게 되는 과정을 TV뉴스를 통하여 고스란히 지켜보았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노통 다음으로 집권했던 쥐박이 정권에 대한 반감도 엄청 컸었고, 어쩌면 쥐박이의 장난으로 노통이 세상을 떠나게 된 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리지 못하기도 했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노통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처럼 다 부질없는 일인데 말이죠. 당시에는 노통의 사람들, 그의 비서관을 지냈던 사람이나 비서실장을 지낸 사람, 바로 문재인씨의 미지근한 태도에 대해서도 심한 반감을 품었습니다. 자기가 모셨고, 자기와 친구였던 사람이 검찰에게 갖은 고초를 겪는 과정을 지켜보며 아무런 말도, 행동도 하지 않았으니 뭐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