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 캐링턴은 영국의 화가이자 디자이너로, 헤리퍼드(Hereford)의 유복한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1910년부터 1914년까지 슬레이드 스쿨(Slade School)에서 수학했고, 1917년부터는 블룸즈버리 그룹(Bloomsbury Group)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인 작가 라이트턴 스트레이치(Lytton Strachey)와 함께 살았습니다. 1918년 캐링턴은 랄프 파트리지(Ralph Partridge)를 만났는데 파트리지는 곧 캐링턴과 스트레이치 모두의 연인이 되었습니다. 캐링턴은 1922년 파트리지와 결혼하기로 합의했고, 1924년부터 두 사람은 3인조(menage à trois, 부부가 연인과 함께 사는 형태)로 함께 살았습니다. 한국인의 정서로 볼 때 기묘한 동거? 혹은 도무지 이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