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olae Tonitza는 루마니아의 화가, 조각가, 석판가, 저널리스트 및 미술 평론가였습니다. 후기 인상주의와 표현주의에서 영감을 받아 그는 지역 예술에 모더니스트 지침을 도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토니차는 선배 화가 슈테판 루히안(Ştefan Luchian)의 예술에 크게 영향을 받아 인상주의에서 큰 영감을 받았지만, 후기 인상주의 화가들의 발견(구성의 혁명과 벨 에포크 시대의 화려함)에도 동등하게 감탄했습니다. 니콜라에 토니차는 해외 체류 기간 동안 렘브란트(Rembrandt)와 안토니오 다 코레조(Antonio da Correggio)의 작품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프란스 마세릴(Frans Masereel)과 케테 콜비츠(Käthe Kollwitz)의 추종자였던 그는 표현주의적 지침을 차용하기도 했는데, 특히 풍자적인 그림에서 두드러지는 이러한 지침은 1920년작 <빵을 기다리는 줄>과 같은 대작에서 잘 드러나 있습니다.
그의 작품 대부분은 사회 문제에 대한 참여 작품들과 대조적으로 차분한 색조를 띠고 있습니다.
그는 이러한 작품활동을 통하여 예술을 영적인 가치의 보고로 여기는 고전적인 미적 이상을 제시했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그의 북부 도브루자 풍경화, 정물화 연구, 광대 초상화, 젊은 여성과 어린이들의 초상화에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소위 "토니차 눈"은 점 모양이면서도 표현력이 풍부한 그의 자녀 초상화에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가족 초상화
토니차의 눈
<토니차의 눈>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Nicolae Tonitza는 흰자질이 거의 없어 새까맣고 동그란 눈동자를 지닌 어린아이들 그림을 즐겨 그렸는데 이처럼 새까맣고 동그란 눈동자를 가리켜 <토니차의 눈>이라 부릅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린아이의 시절을 너무 멀리 떠나와 있어서 기억 못 할 뿐이지 우리는 모두 한 때 토니차의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린아이는 성장단계에 있기 때문에 눈동자 안에서 검은 부분이 차지하는 공간이 대부분이고 따라서 동그랗고 까만 눈동자처럼 보이는 눈을 가지게 됩니다. 토니차는 모든 어른들이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는 어린아이의 눈을 포착하였고 그것을 자신의 대표적인 작품테마로 승화시킨 것입니다.
아마도 늦은 밤인 듯.
아기들이 졸린 눈을 비비는 모습을 귀엽게 잘 표현해 낸 작품입니다.
장난감과 안녕하고 자러 가야 할 시간입니다.
3남매의 안구에 꽉 찬 눈동자가 매우 특이합니다.
하지만 기억하시나요? 우리는 얼굴뼈가 성장하여 흰자위가 드러나기 전 모두 저런 눈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작품의 세 남매는 토니차의 세 자녀를 화폭에 담은 듯합니다.
주황색 티를 입은 첫째가 나잇값을 하는 듯이 보이지만 세 아이들 모두 영락없이 아이 눈동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The Forest Ranger's Daughter>는 Tonitza의 가장 인기 있는 그림 중 하나입니다.
1924년에서 1926년 사이에 제작된 작품인데, 이 시기는 토니차가 어린이의 세계를 탐구하며 자신의 감정을 어린이에게 투사하던 때였습니다. 그의 초상화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 역시 보는 사람의 시선을 해독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소녀는 화가를 향해 돌아섰지만, 마치 자신을 들여다보는 듯 자신만의 세계에 깊이 빠져 사색적이고 우울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그녀의 내면세계는 자신 외에는 누구도 접근할 수 없습니다.
소녀의 초상화는 빨간 드레스와 그녀 주변의 녹색 나뭇잎, 파란색과 오렌지색 터치로 여기저기에 산재해 있는 참나무 잎 사이의 뚜렷한 대조를 보여줍니다. 두 개의 나뭇잎이 드레스의 칼라 위로 내려와 있는 것이 보이나요? 이 터치는 나뭇잎의 장식적인 리듬을 깨뜨리면서 전경에서 배경으로 우리의 관심을 유도하는 작용을 합니다.
.......................
니콜라에 토니차(Nicolae Tonitza)의 작품 '플로라레아사(Florareasa, 꽃집)'는 부쿠레슈티에서 아트마크(Artmark)가 주최한 겨울 경매에서 15만 유로에 낙찰되었습니다. 경매는 2017년 12월 19일 화요일에 진행되었습니다.
이 그림은 오랜 세월 여러 컬렉션을 거쳐 왔습니다. 건축가 디미트리 모호르(Dimitrie Mohor)는 1924년 토니차의 작업실에서 직접 이 그림을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이 그림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루마니아 주둔 독일군 사령관이었던 나치 공군 장군 알프레드 게르스텐베르크(Alfred Gerstenberg)의 컬렉션에 들어가 1942년부터 1944년까지 그곳에 머물렀습니다. 1944년 8월 28일 이후 이 작품은 루마니아 컬렉션으로 돌아왔습니다.
'화가들의 나라-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Nicolae Tonitza(니콜라에 토니차) / 2 - 인상파 영향을 받은 루마니아 화가 (0) | 2025.05.20 |
---|---|
Astrid Styma(아스트리드 스티마) - 신체에게서 감정을 끄집어 내다. (0) | 2025.05.19 |
Weaver Hawkins(위버 호킨스) - 왼팔 화가가 남긴 아름다운 작품들 (5) | 2025.05.18 |
Emil Nolde(에밀 놀데) (1) | 2025.05.16 |
Henri Le Sidaner(앙리 르 시다네르) (0) | 2025.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