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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루드밀라 예배당 2

체코 프라하 / 5 - 프라하성의 성 이르지 대성당

프라하성은 성 비투스 대성당 투어와 성 이르지 대성당 투어, 그리고 황금소로를 거닐어보는 걸로 마무리할 작정입니다. 못다 본 곳들은 이담에 다시 방문하는 날을 기약하도록 하죠. 위 사진에서 시크 먼 뼈대처럼 솟아 나온 좌하 측 부분이 성 비투스 대성당이고 그 너머에 있는 분홍색 파사드 외관을 드러내 보이는 건물이 바로 성 이르지 대성당입니다. 쌍둥이처럼 종탑이 2개 솟아 있는데 좌측 종탑 부분에 이어져있는 건축물이 성 이르지 수녀원입니다. 세인트 조지(이르지) 대성당의 기원은 920년에 블라디 바츨라프 1세(Vratislav 1, 915-921)가 목조로 된 소박한 교회를 지은 것에서 출발합니다. 973에 수도원이 추가 건립되어 영역을 확장하였던 이 성당은 1142년의 대화재 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체코 프라하 / 4 - 프라하성의 성 비투스 대성당

한국사람들이 체코 프라하를 버킷 리스트의 한 곳으로 점찍기 시작한 때가 언제일까요?제가 어렸을 때는 해외여행 자체가 불가능한 시절이었으므로 체코 프라하라는 곳을 손가락으로 꼽을 일 자체가 없었고, 정말 인생 여행지로 소환되던 곳은 갈 수 없는 나라에 존재하는 '금강산'일뿐이었습니다. 정말 세상에서 제일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장소는 오직 '그곳(금강산)' 인 줄로만 알았는데, 하필 갈 수 없는 나라이다 보니 인생여행지로 '꿈'만 꾸어보는 그런 시절을 살았던 것이죠. 참, 격세지감을 느끼는 얘기인데 그건 바로 박정희시대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런데 살인마 전두환이 국민 마음을 얻으려고 교복 자율화, 두발 자유화와 함께 해외여행 자유화조치를 취하면서 신세계가 열린 거죠. 하지만 해외여행 자유화가 되면서 체코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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