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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코엑스 - Frieze Seoul 2024 (3) / 조각작품

Perrotin Gallery/A1 미시간주 랜싱(Lansing, Michigan) 태생으로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고 있는 코악(b.1981)은 섹슈얼리티, 정체성, 여성의 자율성 등의 주제를 즐겨 다루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입니다. 작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와 만화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작품이 많습니다. 이는 고통스러운 경험과 긴장의 순간을 담아내는 동시에, 코미디적 감각을 담아냅니다. 코악의 회화, 드로잉, 조각은 날 것 그대로의 감정을 담아내는 동시에, 감정과 연약함의 기복으로 흔들리는 여성 인물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유동적인 선과 곡선으로 표현된 코악의 작품 속 인물들은 관객의 다양한 생각들을 자극하며 참여를 유도합니다. 또한 코악은 작품을 통해 여성과 연대하는 시각적 언어를 창조하고,..

서동욱(Dongwook Suh) / 2 - 현대 인물화 전문화가

서동욱이 개최해온 주요 전시회로는 영상과 회화라는 두 가지 매체를 병행한 , 영화 연출 방식을 회화에 적용한 , 오직 회화에만 몰두하기 시작하며 화가로서의 삶을 선언한 , 자연광으로 묘사한 실내 배경과 인물을 통해 공기의 흐름까지도 포착하려 했던 , 앞선 전시들에서 쌓아온 회화의 기술을 종합한 , 그리고 2000년대 중반부터 텀구해온 인물화를 중심으로 화가로서 갖는 본질적인 질문 ‘그림은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집중하여 풀어낸 등이 있습니다. 전시회 - 분위기, 2017 ......................... .........................전시회 - 그림의 맛, 2020 서동욱의 ‘JH’(2020)는 미혼과 기혼 그 중간지점에 있을 법한 여성의 혼자 앉아있는 모습을..

서동욱(Dongwook Suh) / 1 - 현대인의 초상, 불안한 청춘

화가 서동욱의 작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지나간 전시회 Frieze Seoul 2024의 관람후기 포스팅을 하면서 그의 작품이 전시된 부스와 그 작품 사진을 찍어온 것이 있었고 그게 연결끈으로 작동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림은 잘 그린다고 매력을 느끼게 되는 건 아닙니다. 아울러 모르는 화가라면 매력이 있어도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쳐버릴 수 있습니다. 서동욱은 그 이전까지 전혀 모르는 화가였기에 이것은 순전히 그림구경하러 발품 팔고 다녔던 아트 잡배에 대한 미술신의 은총이라고 해야 할 듯싶습니다. 인터넷 서핑으로 화가의 이력을 조회하고 그의 다른 작품을 찾아보면서 천천히 스며드는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는 대다수의 화가들이 쫓아다니는 초현실주의나 추상, 팝 아트 및 기타 이상한 미술사조에 물들지 ..

강남 코엑스 - Frieze Seoul 2024 (2) / 회화작품 감상

Perrotin Gallery(페로탕 갤러리)/A1 1980년 일본 시가현 출생의 오타니 워크숍은 일본 도예를 대표하는 현대 미술가입니다. 툭 튀어나온 머리를 가진 형상부터 기도하는 듯한 형태로 팔을 든 모형, 커다랗게 위로 뻗은 가운데 손가락, 인간 형상의 화병, 아이 형상, 동물 모양, 흙과 청동으로 만들어진 작품에 이르기까지 오타니 워크숍이 도예를 통해 빚고 그리는 우화집은 그 자체로 하나의 세계를 이룹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꿈과 이야기, 판타지와 몽상이 만나는 세상, 우아한 상상과 위풍당당한 제스처로 가득 찬 세상, 그리고 힘과 형태가 만나는 세상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1992년에 태어난 오비는 2010년 일본 SNS 세대와 함께 부상한 여러 작가 중 가장 중요한 인물로 손꼽히고 있습..

강남 코엑스 - Frieze Seoul 2024 (1) / 회화작품 감상

Frieze Seoul이 2022년부터 시작하여 3년차를 맞이하였습니다.매년 9월초에 개최되는 이 Art Fair는 어떤 성격으로 규정해야할 지 아직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국제적으로 위상을 갖추어나가는 데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듯싶습니다. 국내에 많은 갤러리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미술애호가들의 저변이 많이 넓어졌으니 어느정도 토양은 갖추어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레벨 업하고 점프하여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2022년 처음 개최되었을 때의 열기를 이어가는데 허덕이는 모습을 보이면 문제가 아닙니까? 일반인들도 미술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기법들이 개발되고 교육되고 소개되어야 할 것이며 참여하는 작가들의 퀄리티 역시 더욱 높여나가는 공동의 노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남해 - 독일마을

독일마을 조성 독일마을 조성은 1997년 한국 최초로 사계절 푸른 잔디구장을 남해군에 조성하면서 그 잔디를 수입한 독일 노드프리슬란트군과 자매결연을 맺었는데 그 과정에서 도움을 준 베를린과 함부르크 교민들이 한국정부에 독일마을을 조성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건설이 시작되었습니다. 오, 독일 측에서 요청이 있었군요. 전시행정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관광지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당시 남해군수였던 김두관 군수(아니, 이 양반?)는 해외에 있는 자국민을 국내로 유치하는 건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는 외교부를 설득하며 2000년, 2001년에 걸쳐 베를린, 함부르크, 본, 마인츠, 카셀 등지에서 4차례에 걸쳐 독일순회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50여 명의 투자 의향을 받았습니다. 이곳은 독일식 건축방식으로 ..

남해 - 금산 보리암

남해금산 가시는 길 대중교통 이용기준 서울남부터미널 → 남해시외버스터미널 첫차 07:10 막차 18:00 (1시간 ~ 1시간 10분 간격)소요시간 : 4시간 30분 / 요금 : 23,700원대전복합터미널 → 남해시외버스터미널10:00 / 13:30 / 18:30소요시간 : 2시간 30분 / 요금 15,600원부산서부터미널 → 남해시외버스터미널첫차 05:20 막차 19:20 (50분 ~ 30분 간격)소요시간 : 2시간 30분 / 요금 : 11,900원...................남부시외버스터미널(공용터미널) → 금산 보리암1)농어촌버스 : 상주-미조선 버스 500번 탑승하여 복곡(종점)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8시 출발, 17시 40분 복귀하므로 시간유의하셔야 합니다. 2)뚜벅이버스 : 탑승 후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2025/05/29 - 초현실주의 한국근대미술전(2)

백수남은 1979년 현실비판인식을 내재한 '현실과 발언' 창립에 참여했던 작가로, 시대적 상황을 기괴하고 음울하게 표현한 초현실주의 경향을 작업을 선보인 바 있었습니다. 신시(神市)와 아사달(阿斯達)이라는 단어를 제목으로 사용한 이 작품은 오방색의 끈이 달려있는 거대한 당산나무와 해골이 산처럼 쌓여있는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초록빛 알들은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 발견한 구슬을 생명의 원형질로 해석한 것입니다. 이중섭은 1936년 도일하여 자유로운 학풍의 문화학원에서 수학했고 유력한 재야 전위미술단체인 '자유미술가협회'에서 활동했습니다. 1937년 김환기가 창립멤버로 참여했고, 이후 문학수, 유영국 등이 회우로 활동한 이 협회는 고전(古典)에서 전위의 가능성을 찾으며 추상과 초현실주의를 지향했습니다. 일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2025/05/29 - 초현실주의 한국근대미술전(1)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초현실주의와 한국근대미술'이라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전시기간은 2025.4.17~7.6로 여유로운 시간에 덕수궁 나들이하여 잠시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습니다. 단, 초현실주의 미술에 친화적인 분에 한하여... 은 20세기 한국미술사에서 소홀히 다루어진 작가를 발굴, 재조명해 보다 풍요로운 미술사를 복원하고자 2019년 처음으로 개최된 '근대미술가의 재발견'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 화단에서 드물게 보는 초현실주의적인 체질'을 지녔던 김욱규(1911~1990), 김종남(마나베 히데오, 1914~1986), 김종하(1918~2011), 신영헌(1923~1995), 김영환(1928~2011), 박광호(1932~2000) 등 여섯..

남해 - 상주 은모래 비치

남해 상주 은모래 비치..예쁘고 아름다운 해수욕장이자 힐링해변입니다.저에게는 50년 지기 교회친구가 은퇴 후 내려가서 펜션을 운영하고 있어 아주 각별한 곳이기도 합니다. 친구가 운영하는 펜션이 어디냐구요? 남해 쁠라야라는 펜션인데 은모래비치에서 걸어서 5분~10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음~ 그 친구네 펜션 사진도 하나 올려드리죠. 이건 친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인 것 같아서... '쁠라야'라는 이름을 지은 것은 친구가 젊어서 대기업 해외 사업부에 근무하며 멕시코에 나가 있었는데 이 멕시코란 나라가 스페인 영향권에 있던 국가라서 스페인어를 배워야 했기 때문이죠. 네, 쁠라야는 프랑스어가 아니라 스페인어입니다. 남해 쁠라야 연락처는 조기 펜션 윗대가리에 똭 적혀있네요.055-863-2342 "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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