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몬트리올에서 태어난 폴 뷰리외(Paul Beaulieu, 훗날 어머니의 처녀 성씨인 바니에를 따서 바니에Vanier로 바꿈)는 일곱 남매 중 장남이었습니다. 폴 뷰리외는 20세기 퀘벡에서 가장 독특하면서도 핵심적인 화가로 꼽히는데, 그의 화풍은 1차 세계 대전 이전 파리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현대 화가들의 화풍을 연상시킵니다. 그는 1927년 몬트리올 미술학교(École des Beaux-Arts de Montréal)에 입학했지만, 그곳 가르침에 실망하여 중퇴했습니다. 1938년 파리로 떠나 전쟁 전 파리의 모든 자극을 흡수했습니다. 폴 뷰리외는 그곳에서 여러 예술가들을 만났는데 특히 자신의 아틀리에서 피카소를 자주 만났습니다. 그는 몽 파르나스 지역에 작업실을 구입하여 풍경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