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인상주의 대표화가 클로드 모네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였습니다. 청소년기에 그는 지역 유명인의 풍자화를 그려 돈을 받고 팔기도 했습니다. 당시 노동자들의 일당이 5프랑이었는데 풍자화 한 점에 10~20프랑 정도를 받았다고 하니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한 점당 20만 원 내외의 돈을 받은 셈입니다. 싹수가 있었군요. 거참. 1861년 모네는 징집되어 알제리로 배치를 받습니다. 당시 프랑스인은 7년간 군복무를 해야 했는데(오 마이갓)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네는 징집된 지 1년 만에 장티푸스에 걸립니다. 그러자 그의 이모가 돈을 지불하고 모네를 군대에서 빼줍니다. 돈을 내면 징집을 면할 수 있었던 시스템이었던 모양입니다. 더구나 그의 이모는 파리의 예술학교에 등록시켜 주어 모네는 그림공부를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