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전장에 출현합니다.
사람들은 드론으로 공격하는 적에게 당해낼 수 없습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투입된 '2족 용병' 북한인민군이 우크라이나 드론군의 공격을 받고 속수무책으로 말살되는 영상은 이미 안 알려진 비밀이 되었습니다.
자, 그럼 앞으로 이 지구별 전투풍경은 어떻게 변화될까요?
드론의 공격에 대응하여 투입될 1순위는 이미 개발되어 시험가동 중인 로봇개입니다.
드론이 공격하고 로봇개가 방어합니다.
우리는 이미 헉슬러가 예언한 신세계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개발이 열풍처럼 불어닥치고 있습니다.
죽의 장막이 걷히고 서방세계에 문호를 개방한 중국에서 철강산업 붐이 일어났을 때,
중국은 물량공세로 대대적인 철강입국을 실현합니다.
전 세계 철강산업을 주도하다시피 했죠.
지금 중국은 AI기술, 로봇기술분야에서 그 낡은 인해전술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들이 개발한 다양한 로봇들이 CCTV화면에 미래세계의 로봇종족들처럼 등장하는 모습을 보니,
오오. 이제 머지않아 로봇 격투기가 생겨날 조짐마저 느껴집니다.
세상은 이미 돌이킬 수 없이
터미네이터 시대를 향하여 무섭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한국은 뭐하고 있습니까?
우수한 인재들은 죄다 의대에 줄 서서 세상변화에 담쌓고 귀 막은 채 자신의 이익창출에 혈안이 되어 바둥거립니다.
그사이 한국의 미래세계 경쟁력은 점점 부실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되다가는
이공계를 대우하는 기술자발 혁명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계엄을 실시하되,
정치인과 의사, 판검사들을 죄다 잡아들인 후,
오로지 공대생과 기술자가 대우받는 세상이 되게 하라~!"
이런 혁명이 일어나야 합니까?
그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공학자, 기술자가 우대받는 나라로 탈바꿈해야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그런 꼴이 안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세상을 내다보지 못하는 정치권, 금전만능의 시민사회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떨어지고, 또 떨어지면..
그리하여 미중의 기술노예로 전락당하다시피 하게되면,
박정희가 군사혁명을 일으켰듯이
어느 괴짜 같은 카이스트 박사가 등장하고 기술반란을 일으켜 정권을 찬탈하게 될 겁니다.
이른바 이공계 기술자가 대우받고 존경받는
제대로 된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순서
1. 중국의 로봇굴기
2. 중국 로봇산업의 군단들
3.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계의 신성
4. 한국의 미래
1. 중국의 로봇굴기
'로봇밀도'라는 용어가 있다. 아마 새로 생긴 용어인 듯한데 뜻풀이를 알아보니 '노동자 1만 명당 로봇 대수'를 의미하는 단어라 한다. 자동화 도입 지표로 알려져 있는데 놀랍게도 한국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실적은 1천12대.
그럼, 한국이 대단한 로봇강국이 되는 줄 아시겠다.
그런데 천만의 말씀이다.
한국이 1위를 차지하게 된 요인은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로봇시스템 때문이다. 대표적인 게 자동차 공장의 용접로봇!
이것은 21세기에 들어와서 전 세계인의 머리에 폭탄처럼 떨어져 화두가 되고 있는
이른바, 휴머노이드 로봇과 다른 개념이다.
그래서 착시현상을 일으키게 되므로 저 '로봇밀도'라는 용어의 정의는 바뀌어져야 옳은 듯싶다.
'휴머노이드 로봇밀도'라고 말이다.
그렇게 바꾸어서 따져보면 한국은 한없이 밑으로, 밑으로 또 밑으로 내려간다. 주식시장이 낙하할 때 지하 1층에서 더 밑으로 밑으로 한도 끝도 없이 나락으로 곤두박질치며 빠지듯이 한국의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포지션은 낮고 낮은 말구유 같은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왜냐?
그건 앞에서 다 썰 풀어놓았다.
그런데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굴기가 한창이다.
바로 AI기술과 접목하여 4족, 2족 보행 로봇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벌떼처럼 달려들어 로봇개발에 열중이다.
아니 인구가 바글거리는 나라에서 무슨 인력 대체를 한다고 로봇개발에 그리 열을 올리는 것인지.
간담이 서늘하네...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산업은 시장규모로 볼 때 2023년 5,500억 원에서 2029년 15조 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기업체들 자신의 판단으로 벌떼처럼 뛰어드는 게 아니라 꿀을 묻힌 열매들-보조금, 세제혜택, 산학연 협력 등등..-을 중국 공산당 정부가 나라 곳곳에 처발라 놓으니 상하이, 저장성 등지에서 로봇산업센터가 벌떡벌떡 세워지는 것이다.
2. 중국 로봇산업의 군단들
기억하는가?
세계 최초의 2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아시모'를 출시한 회사는 일본 혼다이다.
그게 21세기를 여는 서기 2000년의 일이었다.
2010년대부터 로봇은 말을 하며 인간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2020년대에 접어들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은 실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개발은 거의 요원의 불길처럼 타오르는 조짐이다.
실제로 중국정부에서는 로봇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 '중국제조 2025'를 수립하여 추진해오고 있다.
이러한 정부시책에 부응하여 각 지방정부에서는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화답하였다.
예를 들면베이징 이촹 스마트로봇혁신단지(北京亦创智能机器人创新园), 탕산 로봇산업단지(唐山机器人产业园), 하얼빈 하난 로봇산업단지(哈尔滨哈南机器人产业园), 뤄양 로봇 스마트장비 산업단지(洛阳机器人智能化装备产业园), 충칭 량장 로봇산업단지(重庆两江机器人产业园) 등 각 지역별로 로봇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되었다. 그리고 올해, 2025년을 로봇양산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나섰다. 아, 이놈들 무서운 족속들이네..
그동안 한국사람들은 뭘 했나?
클러스터 안으로 초점을 맞춰보면 개별 기업군이 드러난다.
어떤 기업들이 있을까나..
업체명 | 개발내용 |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SoftBank Robotics |
휴머노이드 로봇 Pepper(페퍼)를 개발했다. 페퍼는 고객서비스,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 |
샤오미 Xiaomi |
2022년 휴머노이드 로봇 CyberOne을 공개했다. 이족 보행과 자율 동작을 통해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AI 기반을 통해 지능을 향상시킨다. |
클라우드마인드 CloudMinds |
휴머노이드 로봇 "XAI"를 개발했다. XAI는 음성/얼굴 인식 및 행동 분석을 통해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하는 로봇이다. |
TMI Robotics | 의료 및 서비스 산업에 특화된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아직 제품 출시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
AgileX Robotics | 2017년 설립 로보틱스와 AI 기술을 융합하여 휴머노이드 로봇 AgileX Humanoid를 개발했다. |
퓨리에 인텔리전스 Fourier Intelligence |
휴머노이드 로봇 GR-2를 개발했다. GR-2는 재활 로봇으로서 치료 및 운동 지원에 특화되어 있다. 신장 175cm, 53개 자유도와 12자유도의 손동작시스템을 탑재했고 6개 촉각센서를 갖추었다. |
바이두 Baidu |
2017년 로봇개발 시작 AI 기반 로봇 시스템인 DuerOS를 개발했다. |
센스타임 SenseTime |
2014년 설립 로봇의 인식 기술과 자율 시스템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추진중이다. |
주) 소프트 뱅크의 손정의는 한국인이 아니다. 일본 사업가다.
로봇명 | 제조사 | 출시 | 가격 | 특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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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er S | UBTech | -2018년 -2024년 4세대 |
- | -바이두 생성형 AI 어니봇 탑재 -니오전기차와 등펑자동차 조립라인 시범투입 -1.45m, 77k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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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 Astribot | -2024.5 | - | -모방학습 이용하여 작업수행 -가사도우미 로봇 -초속 10m, 한팔 10kg감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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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 | Unitree | -2024.5 -2024.8 상용버전 |
1.6만달러 (약 2천만원) |
-H1의 소형화, 경량화 모델 -최대 43개 관절모터(움직임) -보급형 휴머노이드 로봇 -1.27m, 35kg, 초속 2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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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 | Unitree | -2023.8 -2024.1 한국판매 |
9만달러 (약 1.1억원) |
-가장 빠른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성, 유연성으로 복잡지형에서 자율보행 가능 -1.8m, 47kg, 시속 6km보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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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an gong | Beijing Humanoid Robot Innovation Center | -2024.4 | - | -세계 최초 풀사이즈 전기 주행 로봇 -물류분류, 상하차에 도입예정 -1.63m, 43kg, 시속6km보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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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dition A2(위엔정A2) | Agibot | -2023.8 AI공개 -2024. 10 출하 |
- | -테슬라 옵티머스 경쟁로봇 제조물류용 로봇 -바늘에 실 꿰는 정교한 임무 수행 -1.69m, 69kg *Expedition A2 Max : -1.75m, 85kg. 고중량 이동용. 30kg 들고 시속 3.6km, 손은 19 자유도를 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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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ber One | Xiaomi | -2022.8 | 8.9~10.4만달러 | -테슬라보다 먼저 공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과 연구용 플랫폼이 되도록 설계했다. -1.77m, 52kg, 시속 3.6km, 한팔 1.5kg감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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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1 | Fourier Intelligence | -2023.7 -2024.6시판 |
- | -차량, 보행자 감지 우수 -의료재활, 응급구조용 로봇 -몸전체 자유도 40 -손움직임 자유도는 11. -1.65m, 55kg, 시속 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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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2 | Fourier Intelligence | -2024.9 | - | -상업 및 로봇 개발 프로그램을 위한 플랫폼이다. -53 전신 자유도를 지원한다. -손움직임 자유도는 12. (인간의 경우 27자유도) -배터리 수명 2시간. -1.75m, 63kg, 한팔 3kg감당 |
중국 최신 휴머노이드 로봇 일람표

3.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계의 신성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로 중국사회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주목받고 있는 젊은 CEO 3명이 있다.
유니트리의 왕싱싱(35세), 저우젠(49세), 펑즈후이(32세) 등이 바로 그들이다.

업체명 | 개발내용 |
유니트리 Unitree Robotics |
2016년 설립 이동형 로봇인 4족 로봇 Unitree Go1(고급모델 Go1 Pro)을 개발했다. 4족 로봇(로봇개)은 산업용, 군사용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2023년 휴머노이드 로봇 H1, 2024년 휴머노이드 로봇 G1(2천만원)을 출시했다. G1은 가정용 휴머노이드로 34개의 관절, 힘-위치의 하이브리드 제어가 가능하다. |
유비텍 UBTECH Robotics |
2012년 설립 Alpha 1S(교육용 로봇), Walker S(서비스 로봇)를 개발했다. Walker S는 자율이동, 인간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로봇으로 FAW-폭스바겐,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와 둥펑자동차의 조립 공정에 시범 도입되었다. AI와 딥러닝기술을 도입했고, 음성/얼굴인식과 동작분석 등 상호작용 수행이 가능하다. |
에이지봇 Agebot |
Agebot은 노인돌봄용 로봇을 개발중에 있다. 2024년 휴머노이드 로봇 Expedition A2를 출시했다. 테슬라 옵티머스를 타겟삼은 로봇이다. |
세명의 젊은 CEO 중에서도 유니트리의 창업자 왕싱싱(35)이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사진에서 보는 바 아직 앳되보이는 이 청년 CEO는 저장이공대를 졸업한 후 상하이대학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는데,
2015년 석사 2년 차에 로봇개(4족 보행 로봇) XDog로 상하이로봇대회에서 2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23년 출시한 로봇개 'Go2'는 가격이 9997위안(약 199만 원)까지 내려갔다.
우와~ 200만 원!
고급 노트북 한 대 가격으로 로봇개를 한 마리 살 수 있는 세상이 도래한 것이다.
현재 유니트리는 휴머노이드 로봇인 2족 보행로봇 H1(2023년), G1(2세대, 2024년)을 각각 출시했다. G1은 '저비용+견고한 하드웨어'가 장점이며, 키 1.8m, 무게 47㎏의 H1은 사람처럼 손수건을 던졌다가 받는 고난도의 퍼포먼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니트리는 이미 기업가치 80억 위안(약 1조 6000억 원)에 달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중국대륙에는 유니트리뿐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 시리즈를 양산 중인 유비텍,
화웨이에 입사했던 천재소년 펑즈후이가 창업한 에이지봇 등
쟁쟁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이 널렸다.
2024년 유비텍은 BYD 등 자동차업체로부터 500대가 넘는 '워커 S' 주문을 받았으며,
현재 BYD 전기차 공장에서 생산 투입을 위한 테스트를 받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중 유일한 상장기업이기도 하다.
유니트리와 에이지봇의 CEO인 왕싱싱(35)과 펑즈후이(32)는 딥시크의 창업자 량원펑(40)보다도 젊다. 정말 싱싱한 현대 중국인이다. 미국 유학파가 아닌 칭화대, 상하이교통대, 저장대, 하일빈공업대학 등 중국의 명문 이공대를 졸업한 30~40대 창업자가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정말 부럽고도 부러운 일이다.
4. 한국의 미래
K대표그룹, 삼성은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과실을 따먹는데 재미 들려 비메모리 진출 흉내만 냈지 미래를 대비하지 못했다. 이재용이 정치권에 시달린 탓일까? 가능성 있는 얘기지만 단정 짓지는 못하겠다.
암튼, 그래서 회장이 이혼신공을 구사하며 언론에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가 두각을 나타내게 되었지.
하지만 조그마한 나라라서 그것 이외에 새로운 스타트기업 탄생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지경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현대기아차가 침을 바르고 있었는데
미국의 휴머노이드 로봇업체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로봇 아틀라스 출시) 한 개를 인수한 게 전부다.
눈을 들어 사위를 살펴보니
저 들판에서 기계공학분야의 인재들이 용쓰고 있는 모습인데 생태계가 너무 노랗다.
초록초록하며 건강해야 열매 맺을 나무가 자랄 것이 아닌가.
정치하는 인간들은 밥그릇 싸움으로 날 새는 줄 모른다.
'여'나 '야'나 똑같다.
일반국민들도 눈이 멀어있다.
모두 자식 낳으면 법대 보내고 의사 만드려고 혈안이다.
이럴 때 선견지명이 있는 기업가가 필요하고
나라를 경영할 줄 아는 혜안이 있는 정치지도자가 필요해지는 법이다.
지금, 이 나라엔 이건희 회장도 없고 정주영 회장도 없고,
박정희 대텅도 없고 노무현 대텅도 없다.
눈을 들어 하늘을 보니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심히 걱정스럽기 그지없다.
움직임이 있긴 하지만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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