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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시타 키쿠지 2

도쿄 국립 근대미술관(MOMAT) (3)-우리가 몰랐던 일본 근대화가들

(전회에 이어서)  작품감상    전쟁미술에 이어서 근대화가들의 작품이 히타이트를 반겨준다.일본을 알아야 할 이유 같은 의미는 부여하지 말자. 인간으로서 일본인들이 추구하였던미술을 보고 느끼면 된다.     이 작품은 누구를 닮은 듯하다.누구? 파울 클레?  이 그림을 그린 이토엔 와사부로(Itozono Wasaburo, 1911~2001)는, 쇼와로부터 헤세이에 걸쳐 활약한 일본의 서양화가였다.  야마시타 키쿠지의 대표작 이다.작품은 1952년 야마나시현의 산촌 마을 아케보노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재구성한 것으로, 은행의 계획적인 도산에 의해 돈을 잃은 노파의 자살, 지주의 횡포에 맞선 좌파 운동가의 익사 사건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토속적인 이미지를 인용하여 처참한 사건을  초현실적으로 표현하여, ..

도쿄 국립 근대미술관(MOMAT) (2)-전쟁 속 일본 화가들

(전회에 이어서) 작품감상     "얘네들, 가족사진인 줄 알았더니 서커스단원들이네..""히타이트, 상상도 참.." "근데, 무대가 일본이 아닌 모양이다.""히타이트, 그런데 이 양반도 30세에 죽었어. 유독 화가들 중에 요절한 사람이 많은 것 같아..""뭐, 우연이겠지." 이 작품을 그린 화가는 이력이 특이하다.미국에서 태어난 일본인인데 일본에서 중등 교육을 마친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노다 히데오 씨,그에게 인물화 작법이란 옆에 묻고 바라보는 풍경, 즉 이미지로 받아들여졌던 걸까?​ 는 세 사람이 각기 고립되어 서 있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얼굴의 표정, 방향, 몸짓에는 어떠한 연대감도 보이지 않는다. 단지 화면 중앙을 종단하는 열린 공간이 등장인물을 3개의 블록으로 구획하고 있는 형국이다.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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