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회에 이어서) 회화작품 감상 우피치에서 한나절을 보내고 있는 히타이트 부녀,이제 조각상 관람을 마치고 디귿자 형 건물 속에 벌집처럼 뚫려있는 중세 회화 전시실로 들어간다. 꼭 보아야 할 작품이 안주하는 처소도 확인했다. 그림감상을 하다 보면 발길과 심장이 제 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간혹 놓치는 불상사가 일어나지만,일단 사전에 위치를 확인해놓으면 효율적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번쩍번쩍 금빛 찬란한 금박을 처바른 제단화가 히타이트 부녀 앞에 나타난다.트리뷴 옆에 위치한 15세기 시에나 회화관(19번 전시실)에 영구 설치될(방문당시에는 확정되지 않은 모양) 것이라고 한다. 그림을 그린 화가는 일 베키에타(Il Vecchietta)로 알려진 로렌초 디 피에트로(Lorenzo di Pie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