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회에 이어서)작품감상 이제 1층으로 내려간다.1층에는 로댕의 조각이 전시되어 있는 로비와 그외의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고갱의 작품도 만난다. 인상파 잔치가 벌어지는 형국이다.폴 고갱은 아를에서 반 고흐와 함께 짧은 시간을 보낸 후 1889년과 1890년에 다시 원래 활동했던 브르타뉴를 작품 창작의 장소로 낙점했다. 1889년 프랑스 북서부의 퐁타방에 머물렀던 이 시기에 고갱은 자기를 방문한 에밀 베르나르의 작품에 자극을 받았고 이내 명료한 윤곽선의 색면으로 화면을 구성하는 클루아조니즘(Cloisonnism) 기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당시 인상파 화가들은 타인으로부터 배우거나 흡수하는데 굉장히 열린 자세였던 것 같다. 즉, 틀루아조니즘은 고갱의 개발기법이 아니라 에밀 베르나르에게서 빌어..